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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x 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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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7회 작성일 18-12-14 15:15

본문

200x 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창문바람



내가 꼬마든 어른이든
누군가 꼭 산타는 없다 하였다.
산타가 다녀갔던 200x 년 크리스마스.
나는 그날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의미 없이 맛있는 음식이 아닌.
의미 없이 흐르는 캐럴도 아닌.
의미 없이 고요한 밤이 싫어
모인 사람들의 의미 없는 파티도 아닌.


따뜻한 음식.
따뜻한 방.
따뜻한 사람들.
그 안의 조그맸던 나.


산타가 준 선물.
그 따뜻함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스르르 잠이 들었던 날.


나는 그날을 뜬눈으로 기다린다.
어른이 된 내게 산타가 찾아올지 의문이지만
200x 년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잊지 못하여
나는 매년 크리스마스엔 아이가 된다.


오실지 모르는 산타께 양해를 구하자면
하루만 떼를 써도 이해해 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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