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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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어름장 밑에 갇혀 흐미하게
굴절돼 들어온
태양의 식은 열기에 희망은 잠시 잿빛 얼굴
기약 없는 해빙을 기다리는 미꾸라지의 꿈은
"자유"
죽어 있어도 죽지 않는 원더랜드 속
죽은 듯 죽어 살아 있다가
어름장 밑 봄소식에 방울방울 동그라미 흘러가면
동태의 탈을 벚고 꿈틀댑니다
논두렁을 향해 철문을 열면 해방된 민족
그 차갑던 구속의 시간이 끝났으니
당신이 탕를 꿈꾸던 말던
당신이 쉽게 잡을 수 없는
겨울을 버린 추어鰍魚 랍니다
결빙도 해빙도 변함없이 반복되니
미꾸라지의 꿈도 죽지 않고
또다시 헤엄칩니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안녕하셔요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맛살이 시인님^^
미꾸락지 나오려면 아직 멀었지요
마른 둠벙 파서
그 꿈틀거림에 미안했던 적
언제적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되셔요^^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늘 가까이 있으면서도 인사가
늦었습니다, 귀한 발걸음에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도 큰 복을 받으시길!
선아2님의 댓글
미꾸라지도 겨울을 보내긴 쉽진 않은것 같습니다
겨울은 죽은듯이 보내고
봄이 되면 살아서 수영을 시작하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글을 쓰다보니 미꾸라지 수난시대를
잊고 있었네요, 넘 빨리 봄을 재촉하는 것
같아 동장군에게 조금 미안해 지네요!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