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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270회 작성일 19-02-24 01:53

본문

다대포

사이언스포임


 

다대포에서는 바람을 보아야 한다

바람은 바다와 춤을 추고

바람은 모래에 기억을 새긴다

바다와 바람이 추는 춤에 빛이 뿌려지면

각도 속으로 별이 내려온다

 

다대포에서는 경계를 보아야 한다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그곳을 본다

그곳에 가면 널 볼 수 있을까

그 언덕 너머 또 다른 언덕

경계를 지나 또 다른 경계를 본다

끝내 닿을 수 없는 틀의 경계가 있다

이곳은 신이 만든 틀이다

신은 틀만 주고

세상 틀 안의 인간은

틀의 경계를 만나지 못한다

경계에 가면 깨달음이 있을까

신이 틀을 준 의미를 알까

다대포에는 모래와 바다와 바람과

햇빛과 별과 하늘이 다 있다

신이 준 틀이 다 있다

나의 깨달음은 저 수평선 너머

어느 경계 밖에서 날 기다리고 있을까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이 만든 틀과 인간이 만든 틀은
다르지요.
이 경계선의 사이에 두고 인간과 신의 미묘함을
섬세하게 펼쳐보이니 근원에 가 닿은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계가 참 많지요, 바다와 뭍의 경계, 너와 나의 경계, 이승과 저승의 경계
신과 인간의 경계~
바다와 하늘이 만드는 경계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연만으로도 다대포의 아름다움이 넉넉한데
어느새 신의 틀속에서 바라보는 다대포는
더욱 신비함을 느끼게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대포가 너무 좋았어요,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그 곳에서
바다의 참 경치를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선아2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인언스포임시인님 엄지척

디지털과 아날로그감성을 잘 녹여만든
마지막줄은 각성까지

다대포를 쭈욱 들이키고 바다도 경계도 깨달음도
트림으로 꾸욱 올라오는 기분으로

시를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필하셔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대포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남다르듯 느껴 집니다
바람과 파도의 고장!
하늘과 바다가 물아일체인 풍경이 연상됩니다.
한번 가까운 시일 내 가보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을 빌어 드립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다대포를 너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고즈넉한 바다풍경이 멋진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만 들어본 다대포
가고 싶네요
푸른바다와 모래사장 수평선
부산은 너무멀어 딱한번 해운대
가봄
잘읽고 갑니다 화이팅^^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음에 부산가시면 다대포 추천드립니다
참, 선글라스는 꼭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대포해수욕장
모래사장에 파도가 침범한 곳이 이어지고
그 뒤에 다시 물먹은 모래사장이 만들어져 있고
그 뒤로 수평선이 파랗게 보이는 본격적인 바다가 시작된다
그 뒤의 모래사장에
그녀가 사진 찍 듯 포즈를 취하고
흰브라우스에 레이스달린 긴 흰치마를 입은 그녀의 몸이
찐한 정오의 태양에 비치며 그녀의 몸매가 드러나며 반투명하게 비쳤다
같이 온 그녀의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얘! 너무 야하게 입고 온 것 아니니!"
그녀는 이 옷을 입고 나를 만나로 나왔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 다대포의 추억이시군요,
세달전 처음 다대포에 가보고 너무 좋아서
두달만에 세 번을 더 갔지요, 갈 때마다 참 좋은 곳이에요
감사합니다, 러닝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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