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 불하일장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조강지처, 불하일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215회 작성일 19-03-30 12:40

본문

 

 

 

 

 

 

 

조강지처, 불하일장(不下一杖)/추영탑

아, 이 행복,

21세기 험하고 분별없는 세상에서 누구 나처럼

‘조강지처’ 소리 자주 들어본 사람 있나요?

기껏 여보니 아내니 마누라니 집사람이니에 식상한 나한테

 

보릿고개에, 가난에, 손발 부르트던 시절,

그 어렵던 시절에 아내에게 해 줄 수 있는

단순한 말이라기엔 너무 감읍하던 최상의 애정표현

조 . 강 . 지 . 처!

 

남편이 그렇게 살뜰하냐구요?

천만에요. 우리 집 남자는 기껏 ‘마누라’ 정도가

최곤 줄 아는 답답이 쑥맥에 찌질이라구요

그럼, 누구한테 듣는 소리냐구요?

에구, 부끄러버라, 남새시러버라...

 

사실은요, 날 좋아하는 그이한테 들었지요

나 없으면 죽고 못 사는 사람 하나가, 공공연히

아무 앞에서나 조강지처 님, 하고 부르지요

혹, 요강지처라고 부르는 소리를 잘 못 들은 게

아니냐구요?

 

내 귀는 멀쩡한데 그런 말 하는 당신 귀가 좀

이상하네요. ‘조강지처’라고 당당히 부를 수 있는 사람,

이처럼 호방하고 사내답고 야무진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요, 없지요? 없을 거야, 죽어도 없을 걸요

그러게 여자는 청초하고 우아하고 흠 없이 살아야 해요,

나처럼요 그래야 이런 황홀한 말도 들을 수 있는 거라구요

 

집에 있는 남편이 들으면 어떻게 할 거냐구요?

그야... 남편이 그이한테 고답다고 해야겠지요

왜요?

거 참, 꽤나 성가시게 물어쌌네

아, 생각 좀 해 봐요

자기가 한 번도 해 본적 없는 품위 있는 말을

남이 대신해주니 당연히 고맙다고 하는 게 도리지요,

크나큰 수고를 덜어 주었는데... 안 그래요?

 

‘조강지처’ 소리 많이 듣고 살라구요?

(다음은 혼잣말)

흥, 괜히 지가 못 들으니까 심술나나벼....

*웃자는 이야깁니다. ㅎㅎㅎ​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꽃의  향기가
갈수록  짙어지는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벌써  꽃향에 심취해  >>>  민들레 처럼  파안대소하게  만드시잖아요ㅎㅎ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둑님이 제 발 저린다고, 조강지처님이 먼저 실토를
하는 군요. ㅎㅎ
민들레가 봄이라고 숨어있지 못하고 들고 일어서는 군요.

이런 조강지처님은 절대 이 글 읽지마시기를 ...ㅎ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바람이 살랑거리니 취몽이  실하기도 하십니다
호접몽이나 한잔 마셔야겠습니다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라고는 하지만 취몽은 싫고,
장자의 호접몽보다는 차라리 구운몽을 꿀까 합니다.  ㅎㅎㅎ

선아2 시인님,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강지처의 봄
바람에 사랑 사랑거리는
꼭 손잡고 가는 부부의 손끝
같은 온기가 전해지네요
말은 안해도 미소속^^
추영탑 시인님
사랑이 넘치 십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사랑거리는 봄바람이라면 그 속에 살랑거리는
아지랑이가 되어...  ㅎㅎ

손 잡고 발 맞춰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강지처는 박물관 쯤이나 가면 족자로 걸려 볼 수 있을까
말까한 유물 정도는 아닐런지요 ㅎㅎ
요강지처는 요단강 건너간 처 정도로 자해 하겠습니다
해학이 넘쳐 방송국 희극 작가실에 선을 대 봐야 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 시길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꽁트 정도라면 어떻게 줄을 좀 대보고
싶습니다만,  ㅎㅎ

조강지처는 국립박물관에 박제 되어 잘 보관 중이고,  요강지처는 지금 세상엔 품절이라 합니다.  ㅎㅎ

주말 잘 보내십시요.  주손 시인님,  *^^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생 봄만 같았으면 바랄 게 없겠습니다~

봄이 호락호락하기야 하겠습니까만
잠꼬대하다 말이 헛나오면 요강지처에게 요강으로 가차없이 한 방을~~ㅎㅎ

계란 비비고 나오면 웃지 말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추영탑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정도면 가정폭력으로 신고 해야지요.

옛날에 어디 그런 조강지처 있었나요?  쌀겨에 술찌꺼기
나눠먹고 살아도 요강으로 남편 한방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요즘엔 더러 있나보죠? 으이그!  봄맛 떨어져...
계란을 그런 용도로 쓰라고. 암탉이 힘들여
낳았겠습니까?

파랑새 시인님,  ㅎㅎ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날씨가 불쓱 꽃샘 추위입니다.
허나 봄은 봄이군요.
시말에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매 한대 안 맞으려면 좋은 소리 많이 하고 살아야 복도 받고
사랑도 받고 먹거리도 받고 할것 같습니다.
눈길이 매우 호강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길요. 추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동보다는 그 행동에 대한 변명을 그럴싸하게 잘 해야

죄도 면제되고, 잘 사는 세상입니다.
선거꽃이 만발했습니다. 벚꽃에 때 맞춰 허리 부러지게
악수도 만발하구요. ㅎㅎ

최시인님!  휴일 잘 보내시고 에너지 충전하여 새로운 한 주 맞이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조강지처로 사는 사람들이 흔히 있을까요
서로는 자기주장에 목메여 있는,
조금도 손해를 안 보고 지내려는 이기심,
시인님의 시 속에 많은 것을 깨우치며 배우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편이 하는 일을 모르고, 아내가 하는 일을 모르는 것이
배려로 읽히는 세상이니,
그러나 눈을 시골쪽으로 돌리면 전혀 없는 일도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상금을 챙기는 것은 애교이고, 서로의 통장을 숨기는 일은
기본이지요. ㅎㅎ 우리는 아직....  ㅎㅎ
감사합니다. 휴일 잘 지내십시요.  *^^

Total 40,98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3-20
4098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8:35
4098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1:36
40980 힐링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0:25
40979
새글 댓글+ 1
일미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0:04
40978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8
40977 안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8
40976
조깅 새글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8
40975
딸기꽃 댓글+ 2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8
40974
환상의 아침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8
40973
내 입술의 말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28
4097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8
4097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7
4097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7
4096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7
40968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7
40967
고장 난 지퍼 댓글+ 10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4-27
4096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7
4096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7
409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7
4096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7
4096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27
4096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6
40960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6
4095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6
4095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6
4095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6
4095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6
409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6
40954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6
4095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6
4095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5
40951 고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5
409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25
409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5
4094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5
40947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25
4094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5
40945 덤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25
409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5
4094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25
409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25
409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4
4094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4
409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4
4093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4
40937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4
4093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4
40935
궁금증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4
4093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4-24
4093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24
4093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4
40931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4-24
4093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3
409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3
4092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4-23
4092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3
40926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3
40925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3
4092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3
4092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3
40922 덤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4-23
40921
이 멋진 밤에 댓글+ 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23
40920
햄버거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3
40919
은하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22
4091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22
40917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22
40916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22
40915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2
409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