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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서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135회 작성일 19-05-05 16:35

본문

해변에 서서 / 주 손

회색의 기억을
쫓던 갈매기는
사뿐히 갯벌위로
날개를 접는다

갯벌 골사이로 흐르는
햇빛은 긴 꼬리를 재고
행선지를 알 수없는
먼길 떠나가는 배

윤슬을
이고가는 하늘은 
꿈처럼 바다를
미끄러져 간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오랜만에 소리가 소리를 밀고 오는
영광의 바닷가에 서 보았습니다.
섬과 섬 사이가 흐릿하게 보이는 바닷 길,  힘센


파도를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시인님 시를 읽으며
다시 바다를 떠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닷가에 서면 바다 그 자체가
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꿈처럼 밀려왔다 문득 사라진
어느날의 눈부신 기억처럼
잔잔히 젖어드는 해변의 풍경
잘 감상했습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밀려오고 밀려가는 포말들이
가는 세월을 둘둘말아 사라집니다
덧없는 시간을 음미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를 다녀 오셨네요
석양까지 보시고 갯벌도 보시고
바다를 접수하시고 하늘을 접수하시고
시까지 올리셨으니
부럽습니다
잘다녀 오셨어요
주손시인님
즐거운 저녁 되셔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란 보면 볼수록  그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진척이는 생의 이면을 보는것 같고
다가오는 새날을 보는 것 같은데
왜지 모른 짠한 것들이 파고들게 하는 것은
소금같은 것이 거기 있어 그러지 않을까 생각하게 합니다.
언제나 생을 그 안에 놓고 바라보시니
바다 또한 우리 생을 놓고 바라볼 때
어떤 눈빛이었는지  보고 싶어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란 무한한 생명의 보고가 아닐런지요
따져보면 인간의 근원도 바다로부터 시작
되었음을요 ㅎㅎ

편안한 저녁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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