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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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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004회 작성일 19-05-22 08:57

본문

나의 미래 / 백록

 

10년 후 나는 어디에 있을까
아마도 여기에 있겠지


20년 후 나는 어디에 있을까
모르긴 모르되 여기에 있겠지
숨을 고르든 말든
눈에 비치든 말든

행여, 망령의 그 행방조차 

안갯속이더라도


강산이 세 번 바뀌었을 즈음
나는 어디에 있을까
단언컨대 여기 하늘 아래 머물고 있겠지
울 할망 품 같은 한라산 기슭
한 줌 흙으로


세월 흐르고 흘러 한 백년 흐른 후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까
보나마나 이 섬을 기웃거리고 있겠지
미련을 품은 여기 영혼으로
흐릿해진 그림자로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차피 예측이 가능하다싶지만
모를 일이지요
그러고싶다는 것
쓸쓸할 것 까지는 생각 못햇습니다
당연하지 않을가 싶은...
ㅎㅎ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이든 떠나고 싶지않은 곳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인 듯 싶습니다
십년 이십년 긴 세월 같아도
돌아보면 눈깜짝 몇번 한 시간 같겠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내느냐가 문제겠네요
어느날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알려주려나요
여기까지 바람은 불어 오겠지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여기로 묻히기로 결심햇습니다
한때 쏘다녀도 봤지만...

나중, 들릴 일 있으시면
여기 푸른 바다에게 여쭈어보소서
혹, 그림자라도 떠올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산이 세번 바뀌었을 즈음에 나는 어디에 있을까
한 줌 흙으로...

가슴이 덜컥하네요, 팩트라서...
오늘은 저도 제 미래를 가늠해 봐야겠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이니까 미리 준비해두소서
ㅎㅎ
미소님은 혹  그때가 되어도
미소 짓고 계실지 모르지만

가늠해보소서!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고 싶어도 제주가 백록님을 못 보낼 것 같습니다
깊은 정과 사랑이 박힌 곳에 영혼을 묻는다는 것은 축복인 것 같습니다

제주도를 가면 시인님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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