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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89회 작성일 19-05-27 07:04

본문

​위로 /하늘詩

파를 썰다가

손가락을 썰었다

도마위의 패밀리 레스토랑은

영업정지를 내 걸고

쓰라린 밴드는 식탁의 눈을 싸맨다

피를 베어 문 칼날은

숨어 있는 상처를 시퍼렇게 꺼내 와

어처구니 없이 썰고 있는

입술의 칼날 앞에서 입을 꼭 다문다

반복된 별것의 칼날에 베여

별것아닌 붕대를 감고있는

일상의 우두커니가 속절없이 따갑다

핏물 하트를 그려 놓은

노을의 손가락 끝에서

파냄새 매운 눈물이 스며들어

쓰라린 가슴을 붕대 감는다

아프니

나도 아프다

칼이 일어나 노을을 썬다

송송송...

송송송​...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게 손하나 삐긋해서 모두
영업정지를 당했군요
그러나 그 화가난 중에도 송송송 노을을 썰고 있는
시칼은 아주 제일을 다 하고 있는
소독을 제 스스로 하고 있네요
이빨을 응시 무는 시칼
도마는 누가 내 이마에 피 쏟았어 하네요
참 내 많이 아프신가요
손가락 잘 굽혀야 삽니다
인생이나 손가락이나 굽신거려야 맛나는
음식이 나오지요
괜한 해도 눈물을 훔치게 합니까
무슨 음식인지 궁금한
그러나 아마 맛나는 음식?
하늘시님 그죠^^
시도 요리를 잘하시고
음식도 잘하시는 팔방미인 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든 좋게 봐 주시는 부엌방 시인님
팔방미인에다 원 플러스 구방미남 이십니다ㅎㅎ
언제쯤이면 영업정지 안 내걸어도 되는 시를 쓰려는지 ..

칼에 손가락 잘린 듯 시리고 아프네요
고맙습니다 오늘도 귀한 걸음....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파를 썰다가 손가락을 썬 적이 문득 기억이 나네요, ㅎ
괜히 신경질 납니다, 지가 잘못 해놓고도,ㅎ
칼이 일어나 노을을 써는 마음 공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리의 달인도 한번쯤은 경험한다지만
자주 손가락을 썰기도 합니다
자주 피가 나고 자주 붕대감고...

뚝딱 쓰는시나 수시로 베이는 손가락이나 별반 차이없습니다
작은 공감의 마음 고맙습니다
주손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을 벴는데 노을 썰고 있는 정도로
상승의 작용을 통해서 확장해가시는 것을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마디로 멋지십니다.

하늘시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용기주시는 힐링님의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면서도 힘을 얻습니다
퇴고를 몰라 한 순간의 흔적만을 더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힐링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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