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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2,109회 작성일 19-07-14 08:53

본문

Molar / 백록

 

 


썩은 어금니를 꽉 깨물면 어른거리는 이가 있다

몰라 같은 모음

늙어서야 모처럼 불러보는

씁쓸한 소리

 

엄니!

 

물컹했을 젖내는커녕

향긋했을 분내는커녕

죄다 먼 발치의 망각처럼 씹혀버리는

엄청 시린 발음

 

엄니!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겠다고 발돋음할때도 한차래,
세월 의 달음질에서도,
각성 하라는듯 오복을 재 확인 시키는
소중한 가르침
공감 놓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감사 합니다

백록 아우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금니와 엄니.. 아프고 씁슬한 소리이기는 하지만
깊이박힌 사랑과 정이 시린 발음의 소리
읽을수록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M+olar 어금니 이전에 엄니가 먼저인가요
젖내나는 시향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니 부르기만 해도 시린 이름이죠
아들이 느끼는 엄니는
또 다른 맛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강인함 속에 자애로운 어망
기대고 싶은 할망처럼 말이죠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나 제가 어망이라고 그랬네요
여긴 안올렸지만 제주도에 관한 시도 한편 쓰긴 했는데
이런 실수를 ,,그래도 해석이 좋네요
다시한번  어멍이라고 불러보겠습니다ㅎㅎ
참 그러고보니 어머니는 이름이 참 많네요
엄마 어무이 어머이 어메 어멍 엄니...

근데 이건 시인님께 드리는 부탁인데
언제 한번 제주도의 예쁜 말을 해석해서 쭈욱
소개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시로 보여주셔도 좋구요
제가 제주도 시를 쓰면서 막혀서 여기저기 찾아봐도
많이 안나와 한참 고심했었답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가 있나요
근데 회원 가입해야되면 자유게시판이나
다른창에 올려주셔도 되요
한가하실 때 시로 써주셔도 좋구요 ㅎ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로 초대장 보냈습니다
참고로 제주어 연구소 홈피로 들어가보시든지요
제주어를 섞어 쓴 시도 여기에 꽤 있습니다
게시판은 좀 시끌시끌해서...ㅎㅎ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어 연구소 참 좋네요
가멍오멍 진작 여쭤볼걸 그랬네요 ㅎ
정말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시에서도 많이 보긴 했습니다
제가 감삭아 잘 외우지를 못해서 그렇지요
앞으로도 쭈욱 제주도의 정기가 담긴 좋은 시 부탁드려요~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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