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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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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스트레이트1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0회 작성일 20-05-24 07:50

본문

불행


1

 

입술이 고통을 참지 못했다

제발 나를 도와주지 마

그런 무게는 내 잘못을 느끼게 했다

무너진 관계를 되돌릴 수 있다면

병신처럼 되뇌었다

 

그러나 내 가슴에 꽂힌 것은 지독한 불만이었다

어둠 속에서 고쳐지기를 바라게나

슬픔은 고통이 너무 짧다는 인상을 주었다

숨고 싶었다

흰쥐처럼

 

사족을 달지 않았다

편지 속의 난 춤추었다

미치광이처럼 이를 드러냈다

이게 모두 제 놀음입니다

곧 먼저 날 제거해야 할걸

 

광기와 환상이 드러난다

 

지구와 뒤섞인 달이다

새로운 사랑 말이다

 

이상한 꿈은 계속되었다

분리 불안이었을까

구체적인 꿈은 부서지고

추상적인 눈물도 사라진다

지나쳤어

 

누가 내 옆에서 날 붙잡아 주고 있다

시간은 정오

속에서 튀어 나가고 싶은 갈등은

안에서 잠들고

그다음 남은 미움은

정이 되고 나서야 식는다

 

2

 

꿈이었다

창백한 달이 빛나는 그곳 아래

감성이 사라진 지구가 있다

그곳을 향해 가슴을 열어 본다

끔찍한 장면이다

날 구해줘

 

아침이었다

입술은 바짝 마른다

입술은 날 놀리기 위해 존재하는 듯해

 

여위어 가는 얼굴은

꼬리처럼 길다

 

오래 여기 있었다

안에서 위험 신호를 받은

내가 더는 없는 것 같다

 

불행은 사라지지 않는다

 

올해 내가 느낀 것은 삶의 책임이었다

내가 날 이렇게 내버려 뒀다

부끄럽다

가장 큰 내 잘못은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그것입니다

불행처럼

 

진정한 불행은 어둠 속에 숨어버렸다

모든 게 엄살이기를 바랐겠죠

삶은 박수 받았다

어둠 속의 날 믿지 않았다

삶은 자체로 기적이지 않습니까

부끄러움이 가셨다

 

꿈속에서 내가 날 구해주고 있다

 

3

 

이 안에

죽음 충동과 삶의 여유가 동시에 있었다

생각은 자유였다

창작 활동은 죽음이자 삶이었기에

내가 새로 태어나는 것을 자주 느꼈다

이 집에서

 

내가 여러 차례 했던 현실 부정은

내 가장 큰 잘못은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었다

날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것이다

이 집의 날 가짜로 하지 않았다

영원한 잠 속에서

꿈속에 살고 싶었다

 

아침의 부끄러움에

정답은 없다

본인 삶을 후회했을까

생각이 있나 없나

속이 뒤집히는 분위기 속에서

안을 말하고 싶어진다

좀더 솔직해져야 한다

 

속은 죽어 있다

이 집의 가벼움이 새로 바뀌기 시작한다


해가 떴다

 

이 집의 집단 정체성을 완성하기 시작한다

이 집의 아침은 새로움이 가득하다

새싹이 돋았다

 

4

 

어둠은 쉬지 않는다

부끄러움은 가장 나쁜 우리 적이다

이 세상을 이해하고 싶었다

이 세상이 솔직하지 못했던 거야

어둠에 꿈을 잃지 않은 내가 있다

잊어버려

어둠에서 인상을 찌푸렸다

 

어둠에서 생각을 말했다

예술 작품이란 이 세상의 처음은 이랬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해

이 세상은 가짜였다

맨 처음 생각이 이랬다는 것에 좌절했다

가벼운 삶에 어려운 의미를 부여했다

이 세상을 수준 높게 느꼈다

지금 이 안은 본인을 사람처럼 생각해

 

불만을 참지 못했다

이 세상이 잘못되었지만 이 세상에 좌절했다느니처럼 엄살은 집어치워 속은 아무것도 없어 가슴에 세상을 안아 사랑을 되찾고 싶었어 이 안을 이해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러나 곧 정색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부끄러움이 이 안을 창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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