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孤獨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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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孤獨死) / 주 손
차가운 구들을 떠돌던 온기가 싸늘하게 누워 있습니다
차오르던 막다른 호흡이 투명한 관을 내달리고 있습니다
말라 비틀어진 선인장이 화분위에 쓰러졌습니다
째깍, 째깍, 빈방 가득 울리는 죽음의 발자국 소리
또옥, 또옥, 개수대의 물방울 소리가 메마른 목을 축입니다
외롭고 힘든 늙은 시간이 바닥에 납짝 붙어 있습니다
고독사가 죽었다는 소문을 들은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고독사가 죽었다는 소문이 들리길 희망해봅니다
주손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늘 건강 하시길 빕니다.
백록님!
힐링님의 댓글
헤외에 나와 시 한 편 올리는 일마저 벅찹니다.
주손 시인님을 뵈오니 반갑습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뜻깊은 여행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