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맑아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햇살 맑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8회 작성일 19-09-17 16:07

본문



햇살 맑아






그냥 궁금한 사람도 있고요

꼭 뚜껑을 열어 보고픈 사람이 있지요


나는 나를 믿지 않아요 더

순결히 나를 알지 못해요 매일

세수를 하지만

제 얼굴을 모르는 손 처럼


돌아 보면 가끔 발을 잊은 적 있어요

아니 더 은근히 눈을 잃은 적 많아요

불빛에 송두리 채 뛰어드는

불나방 처럼


푸른 숲 가득 요란하던 매미 소리

사라진 자리 서늘한 바람 무심히 두근 댈 때


낯설어도 낯익은 표정

실금 하나 없이 꼭 닫힌 뚜껑 같이

웃던 그 사람


눈을 감고 가만히 얼굴을 더듬어요

그 옛날 그 음성

손끝으로 젖어드는 따듯한 눈빛


햇살 맑아 무심히 고개 들어

오래전 나로 서있으니

희끗 희끗 멀어지는 뒷 모습


힘껏 움켜 쥐고 뚜껑을 확 열어 젖히 듯

뛰어가 와락 입술을 포개고 싶은


나는 나를 믿지 못해요 아니

더 반듯히 나를 알 수 없어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9-19 13:59:12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43건 1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023 교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9-26
5022
오브제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09-26
502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9-26
5020
가을 사랑 댓글+ 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09-25
501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 09-25
5018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9-24
501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9-24
501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1 09-24
5015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9-23
5014
아 적적的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 09-23
5013
까치밥 댓글+ 8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1 09-23
50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09-23
501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09-21
501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 09-21
5009
두무진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1 09-20
5008
샤갈의 마을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9-19
5007
귀 달린 기둥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18
열람중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9-17
5005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 09-17
5004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 09-16
5003
거울 속 골목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1 09-16
500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09-16
500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9-15
5000
층간소음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 09-14
4999
가을哀 댓글+ 5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09-13
4998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 09-13
499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 09-12
4996
호미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09-10
4995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9-10
4994
석류 댓글+ 1
여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9-09
4993
어느 장례식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9-09
4992
숫돌을 베다 댓글+ 2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 09-09
499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1 09-05
4990
물품 보관함 댓글+ 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09-05
4989
노경(老境)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 09-05
4988
가을장마 댓글+ 11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0 09-04
4987
건전지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1 09-04
4986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09-02
4985
임플란트 댓글+ 10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 09-01
498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9-01
4983
인어의 춤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 08-31
498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8-30
4981
손님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1 08-30
498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8-30
4979
수면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 08-29
4978
직진(直進)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 08-28
497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1 08-28
4976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8-25
4975
나팔꽃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 08-24
4974
간이역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 08-21
497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08-19
4972
눈물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 08-19
4971
예초의 계절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8-19
4970
자화상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08-19
4969
적색편이 댓글+ 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 08-19
4968
오래된 낙서 댓글+ 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 08-19
496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 08-18
4966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 08-17
4965
환절기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08-17
4964
가을 여행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0 08-17
4963
시인 건조증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 08-17
496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 08-17
4961
입추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 08-15
4960
황홀한 여행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8-14
4959
지각변동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 08-13
4958
메꽃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 08-13
495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 08-13
4956
마가목2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8-11
4955
분수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 08-10
495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8-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