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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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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61회 작성일 22-07-25 22:26

본문

너를 기다리며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습관처럼 못질을 한다 천장으로 벽장으로 방바닥으로 책상 위로 발등으로 손등으로 책등으로 손에 잡히는 대로 빈집에 못질을 한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눈알이 못 박히고 뒷골이 박히고 발모가지가 박히고 저녁이 박힌다 못이 정수리에 박힐때마다 누더기처럼 쩍쩍 갈라지는 못자국 그 뜯겨나간 상흔을 먹고 자란 거미가 소나기를 퍼붓는다 빗발치는 지상으로 수천만개의 대못이 박힌다 꽝꽝거리는 빈집은 선인장을 키우고 나는 고슴도치를 키운다 구멍 뚫린 밤하늘로 행상소리가 떼꺽떼꺽 울려 퍼진다 잘려나간 못대가리가 적요를 뚫고 천공으로 솟구쳐 오른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7-26 09:05:0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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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등대빛의호령님의 댓글

profile_image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자리에 들면 왜 이렇게 걱정이 많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로 사랑하는 사람들 걱정을 하며 잠든 날이면
익숙한 관계라는 것에 취해 경솔했던 제 태도를 반성하거나
막연히 교통사고나 뇌출혈 같은 재앙이 일상을 깨트릴 우려가 들곤 합니다
상상력이 풍부하면 그 인생 고달프단 모 영화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베갯머리 걱정"에 심취하면 혼자 잠든 방안의 어둠이 말도 안 되게 견고해져서
마치 도저히 탈출할 수 없는 검은색 도형에 갇혀버린 듯 선잠 상태로 뒤척입니다
겨우 현실감의 실마릴 잡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안부 전화를 돌리겠다고 다짐하죠
작자께서 의도하신 바일지 모르겠으나
어쩐지 저의 나쁜 잠꼬대 같은 그런 점이 이 시를 읽으면서 대입되었답니다
못은 뾰족하기도 하거니와 무언가를 고정하는 속성이 있으므로
저한테서 재생산되는 무형의 못들이
유형의 삶 공간까지 왜곡시켜 결속시키려는 그 걱정의 범람을
어렵겠지만 성숙하게 노력으로 다스려야 될 거 같습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올린 졸글 보다
달아 주신 댓글이 더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좋게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밤, <등대빛의호령> 시인님께서도
평안하시길 빕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못대가리 이쪽으로도
하나 날아듭니다요.
콩트 시인님^^ 
아무쪼록 건강 챙기시고요..

주신 시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밤 이어시길요 ....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하루는 잘 지내셨습니까?
늦은 밤에 망치질 꽝꽝 거려서
죄송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늘, 맘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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