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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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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2-08-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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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

 

 

오후 두 시였네, 이 개똥밭에도 문자가 오고 문자가 가고, 밀폐 통에 담은 뼈다귀 삶은 것과 과일 몇 개랑 챙겨 가져 갔었지 우리는 늘 그랬듯이 성실과 계획을 받쳐 들고 그 테이블을 보았어! 그것들을 섞은 한 잔씩 비울 때마다 난간을 생각해서 그러면서도 흰 공만 때리는 골프장의 분위기와 골프장의 식사 골프장의 가족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추락하는 골프장을 그리며 내일 비가 무진장 내린다면 출근은 안 할 거야 하면서 나는 종신을 얘기했고 신상품 출시에 머리 쥐가 날 정도였지만, 저 어깨의 힘으로 공을 친다면 어디까지 날아갈 건가요 벽 없이 비명이 놓이고 뼈다귀 한 점 뜯고 다시, 양쪽 어깨에 부대끼며 밖으로 나온 흰 정장들 얘기를 나누며 아직 도착하지 않은 시간에 대해서 두근거리는 양말은 겪지 말아야 할 일들, 아직 빗소리는 없었고 잔 밖으로 지문 끈적한 땀을 쥐며 벽만 마셔서 우리 집 돌꼇, 끊을 수 없는 손으로 내일부터 특별한 사유 없이 빠지는 일 없도록 벌써 가혹한 채찍이 오르고 불심검문처럼 개인 면담 진행한다는 엄포를 놓고 너는 그렇게 떠나가고 밤거리는 어둠으로 밀려왔어 어느 곳도 팔아치울 것 없는 이 까마득한 어둠

 

 

.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8-16 08:34:5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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