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냄새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살 냄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75회 작성일 19-05-01 07:59

본문

살 냄새

 

 

비가 온다

숭숭한 함석지붕 

벌건 이끼 빗물 스미고 

호젓이 상념과 황량한 틈

막연히 들어가

한 때 반짝이던 자취

한 늙은이가 어린동무들 소식 묻는다.

기별도 없는 세월의 문 여는 빈집들

누군가 기다린 인기척에 

목말라보니 간절함만 남아있는

방부제 기억 환청이 설움하구나.

 

넘쳐나듯

무심한 듯 소리 죽은 계절 계절은

덧입는 단추를 여미다 울컥 빗줄기 굵어진다.

한 시절 바르게 자라던 베풂의 자리들

유한한 공간이 영원하다

오순도순

오롯이 아이들만 개구쟁이로 남아있고

저 언덕 지나가는 길

허리 굽은 집들 속살이 묻혀있고

살 속 그득했던 감성의 밑바닥

쓸쓸한 향내가 난다

가슴 텅 빈 낙엽 진 흑백그림

다시 살 냄새 진동하는데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5-03 08:28:02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43건 20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813
미용실에서 댓글+ 2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5-14
481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5-13
4811
뼈 있는 모기 댓글+ 3
물새궁디7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5-13
4810
화괴 댓글+ 7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1 05-13
4809
걸음마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 05-12
4808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5-10
480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 05-09
480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05-09
4805
diet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05-09
4804
그 집(集)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1 05-09
480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05-08
4802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5-08
4801
유채 유감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5-08
4800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1 05-08
4799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 05-07
479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05-07
4797
대체공휴일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 05-07
4796
오므린 얼굴 댓글+ 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 05-07
4795
귀소본능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5-07
479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05-07
479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05-06
4792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5-06
479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5-06
4790
반포보은 댓글+ 4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05-05
478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5-05
4788
댓글+ 6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5-04
478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5-03
4786
서면의 깃발 댓글+ 2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 05-03
4785
공병 댓글+ 4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05-03
4784
작달비 댓글+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5-03
4783
철쭉꽃 피면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5-02
478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5-01
4781
예살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5-01
4780
골프 공 댓글+ 12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 05-01
4779
석 자의 얼굴 댓글+ 1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05-01
477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5-01
열람중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5-01
4776
미세먼지 댓글+ 1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04-30
4775
오월의 광장 댓글+ 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04-30
4774
잡동사니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 04-29
4773
화인火印 댓글+ 5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 04-28
4772
달개비꽃6 댓글+ 1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 04-28
4771
과거 댓글+ 1
맑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 04-28
4770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4-28
4769
일기예보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4-26
476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 04-25
4767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04-24
4766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04-23
4765
봄 끝에 향기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22
476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 04-21
4763
탄생 (誕生)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 04-21
476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04-20
476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 04-20
4760
갓털의 소묘 댓글+ 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4-19
4759
아교(阿膠)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04-19
4758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04-18
475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 0 04-18
475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04-18
4755
부분과 전체 댓글+ 6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 04-18
475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 04-18
4753
시의 변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 04-17
4752
자릿세와 텃세 댓글+ 1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 04-17
4751
더부살이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 04-17
475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4-16
4749
댓글+ 2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 04-16
474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 04-16
4747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4-15
474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 04-15
474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 04-15
474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4-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