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쁜 골뱅이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참 나쁜 골뱅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63회 작성일 19-04-03 14:15

본문

참 나쁜 골뱅이


궁둥이를 쳐들고 사람들이 개울에서 골뱅이를 잡았다
​난폭한 수면을 골뱅이 채집통으로 찍어 눌러 잠재우고 바닥을 샅샅이 훑었다
골뱅이 채집통의 가세가 하나 둘 늘어났다

점심을 먹고 나자 두 배로 늘었고
다음날 그 두 배가 되었다
그다음 날 또 배의 배가 되었다

나중에는 골뱅이보다 더 많은 궁둥이들이 개울을 휘젖고 다니며 궁둥궁둥 하늘 높이 궁둥이를 쳐들었다
궁둥이와 궁둥이가 진로방해로 싸웠다
일찌감치 지구에서 품절된 골뱅이채집통이 날아다녔다
골뱅이들이 상대 진영으로 포탄처럼 쏘아져 골병이 들었다
궁둥이들이 피맛을 일깨웠다
변화무쌍한 역사가 만들어졌고 골뱅이보다 궁둥이가 더 귀해졌다
인간이 골뱅이에게 패배한 것을 두고 궁둥이의 비애라 이름붙인 역사박물관이 지어졌다
먹이사슬을 아는 자가 망했고 골뱅이는 몰라서 살아남았다
골뱅이들이 항변했다

-그냥 거기 있었을 뿐인데

혹자는 지구를 골뱅이가 망쳐놓았다고 했다 참 나쁜 골뱅이였어, 회자되기도 했다

유사한 일이 끊이지 않았고 개울에서 궁둥이를 쳐드는 행위는 지구보존법으로 엄격히 규제했다
골뱅이가 인간을 '참 이상한 동물 1호'로 지정해달라고 청원, 사안의 중대성으로 지구방위재판소에서 긴급 심판 통과시켰다
​아직 계류 중인 하나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인간을 멸종보호 종에서 삭제하자는 건이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4-10 16:21:3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랑새시인님
궁둥이나라 이야기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저도 살아 남기 위해서는 궁둥이에 근육운동
오늘부터 열심히 하겠씁니다~~ㅎㅎ

파랑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료해서 달랠 게 없을까해서...

연필을 끼우는 거보다
나무젓가락을 쓰십시오~^^

환기시켜줘서 감사합니다  러닝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궁둥이 잘못 놀리다가 패가망신한 인종은 보았지만,  궁뎅이
치켜들다가 패망한 두발 짐승은 오늘 첨 봤습니다.

밖에 사람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다행히 멸종은 면했구나, 
안심이 됩니다.

대단한 해학과 풍유에 골뱅이 통째로 쏟아질 뻔 했습니다.  ㅎㅎ

골뱅이,  사람 함께 잘 살아가기를...  ㅋ  *^^

파랑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당한 거와
시라는 거룩과는 안 맞는 게 맞나봅니다...
다행히 멸종은 면한 사실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에 한번이라도 실없이 살지 않으면
비듬이 들끓습니다

골뱅이랑 8잔의 기적을 경험하러 가는데
추영탑시인님 초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딸꾹!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수염난 놈을 잡았으니 궁뎅이가 부지깽이 맞아서 터져야지요
사람들은 나아서 수염이 없는데 골뱅이는 낳자마자 수염을 가지고 나옵니다
그러니 궁뎅이가 밑인것이지요
재미난 시 잘읽고 갑니다
올갱이,다슬기도 맛난 것들 궁뎅이가 하도 들썩거려 남아나질 않습니다
골뱅이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파랑새 시인님^^

파랑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
부엌방시인님~ 먼저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없이 지껄였는데
낮술 간절해서
골뱅이 그려놓고 살살 굴리며 놀고 있는데....
너무 멀리 도망가기에 소줏잔으로 살짝 눌러 놓았는데.....
등이 가려웠는지/ 낭심을 차였는지 펄쩍 튀는 통에
소주잔만 쏟겨 버렸답니다...

낭심이 있는 골뱅이를 존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붴방시인님^^

쿠쿠달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랑새시인님 골벵이를 줍다가 의외로 죽는 경우를 드문드문 봐서요.

조금 슬프게 들립니다.

감사합니다.

파랑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쉬  동물애호가는 다르시군요...
멸종보호종에서 밀려난 인간들은
미운짓만 골라  하니

그런 불상사가 생기는 거겠죠

걱정은 되시겠지만
걱정 말아요~~~
지구는 골뱅이가 지키니까요~

감사합니다  쿠달시인님!

파랑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궁둥이를 쳐들고 있는 거 보이시쥬~~~
저 지금 그러고 있답니다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물살을 잡아놓는 데는 골뱅이채집통이 최고였습니다~~

오늘은 잘 살기 위해서만 고민하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Total 6,143건 2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74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 04-14
474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4-14
474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4-14
4740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4-14
4739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4-14
4738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 04-14
473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4-14
4736
용트림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4-12
473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 04-12
473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4-12
4733
박쥐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 04-12
473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4-11
4731
박제된 인생 댓글+ 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04-11
4730
크레바스 댓글+ 2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04-11
472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 04-10
4728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 04-10
4727
로그 인 댓글+ 2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04-10
4726
어떤 거지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04-10
4725
바통(baton)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04-10
472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04-10
4723
살다 보면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 04-10
4722
보슬비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04-10
472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4-10
4720
집이 운다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 04-09
4719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4-09
471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 04-09
471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4-09
4716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 04-09
4715
울 엄니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 04-09
4714
젖가슴 댓글+ 6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4-09
4713
액자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4-09
4712
검버섯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 04-09
471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 04-08
4710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4-08
470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 04-08
4708
야구장 단상 댓글+ 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04-08
470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04-08
4706
아침등산 댓글+ 6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4-08
4705
댓글+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 04-08
4704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4-07
470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 04-07
4702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4-07
4701
명의(名醫) 눈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04-07
4700
달개비꽃 3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4-07
46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 04-07
4698
달빛 골목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4-07
4697
복수 댓글+ 6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 04-07
4696
난민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4-06
469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 04-06
469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4-06
4693
배추고갱이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4-06
469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4-05
469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4-05
469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 04-05
468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04-05
4688
일탈(수정본) 댓글+ 8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04-05
4687
촉(觸)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 04-05
468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4-05
4685
무한한 무질서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4-05
4684
달개비꽃 2 댓글+ 3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 04-04
4683
김장 댓글+ 4
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4-04
4682
애국세 댓글+ 4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04-04
4681
여우비 댓글+ 1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04-04
4680
뜸들이 봄밤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4-04
4679
댓글+ 2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 04-04
4678
늘어진 봄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4-04
4677
노후화 댓글+ 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4-04
467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4-04
4675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04-03
열람중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4-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