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사슴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상처 입은 사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18회 작성일 19-03-15 23:24

본문

그림은 정말 볼 줄 모르는데, 그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에서 툭, 하고 어떤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튀어나와서. 자주 놀라는 나를 보게 돼. <상처 입은 사슴>이란 작품에 시선의 닻을 내려놓고 한동안 바라봐. 

얼굴은 프리다 칼로인데 몸통은 사슴이야. 그리고 몸통에는 화살이 아홉 개 박혀 있어. 사슴의 몸통은 나무로 막힌 쪽을 향하고. 가지가 찢겨 떨어진 나무도 있어. 뒤에는 바다가 보이고. 얼굴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서 그녀와 나는 계속 눈을 맞춰. 무언의 대화를 나눠. 그녀가 말하는 것 같아. "너에겐 시구나."

맞는 것 같아. 나에겐 그 그림이 시로 다가와. 어딘가 가려 하면, 뻗어나가려 하면 화살이 날아와서 몸에 박혀. 나는 아프고. 아픈 걸 알면서 묵묵한 얼굴로 또 막힌 방향으로 나아가려 해. 멈추는 법이 없어. 저 멀리 바다가 보여. 바다로 가려고 계속 써. 화살 박힌 마음으로. 날아드는 고통의 촉을, 써. 쫓는 자는 나. 쫓기는 자도 나야. 그래서 끝나지 않는 시.

기다려. 화살이 날아오길. 나를 만나면서.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8 20:41:2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권시인님도  프리다 칼로의 그림을 좋아 하시나 봅니다
저도 지난번  "상처 입은 사슴"에 대해 졸작을 한편 올렸슴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성권시인님~~~
좋은 하루ㅡ 되세요~~^^

붉은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이 늦었습니다~~~  "들여다 보기"로 개작해서 올려 보았습니다.  같은 그림 다른 느낌으로 저에게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Total 6,143건 2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67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4-03
467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 04-03
4671
ntr3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4-02
4670
철길에 눕다 댓글+ 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4-02
466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4-02
4668
보리밭 댓글+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04-02
466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4-01
4666
버 찌 댓글+ 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 04-01
4665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 04-01
466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 04-01
466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4-01
4662
삼베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 04-01
4661
꽃샘추위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 04-01
4660
마음 댓글+ 1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04-01
465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3-31
4658
달 속에는 댓글+ 7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03-31
465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0 03-31
4656
가난한 가장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3-30
4655
반영 댓글+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 03-30
4654
댓글+ 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3-29
4653
사과 씨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6 0 03-28
46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03-28
4651
수갑 댓글+ 1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03-28
4650
물줄기의 정체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3-27
464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3-26
4648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3-25
464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3-25
4646
빈자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 03-25
464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3-25
4644
활연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 03-25
4643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3-25
4642
민들레 보기 댓글+ 1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3-25
4641
그날의 일기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3-24
4640
어느 날에 댓글+ 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3-24
463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3-24
4638
첫사랑 댓글+ 3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03-23
4637
들여다 보기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3-23
463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 03-23
463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03-22
4634
이팝나무 댓글+ 4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3-22
4633
도시의 벌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 03-22
4632
Go, stop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3-22
463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 03-21
463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03-21
4629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3-21
4628 신남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3-21
462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3-21
462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3-20
4625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 03-20
462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3-20
4623
파도가 푿다 댓글+ 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03-19
462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3-18
4621
솔밭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3-18
46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 03-18
4619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3-18
4618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3-16
4617
행복은 댓글+ 2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3-16
4616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3-16
열람중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3-15
461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 03-15
4613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3-15
4612
월동배추 댓글+ 4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3-14
461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03-14
4610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3-13
4609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 03-13
4608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3-13
4607
염화의 강 댓글+ 3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 03-12
460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3-12
460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 03-11
4604
쇠수세미 댓글+ 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3-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