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노 걸린 봄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알비노 걸린 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872회 작성일 19-03-25 15:04

본문

돌림병 창궐하는 도시에서 나만 아무렇지도 않은 느낌 말이야, 붉은 종기로 뒤덮힌 나무들이 핏덩이처럼 새를 토하며

열에 달뜨서 몽롱한데, 나만 멀쩡해서 생석회처럼 뿌연 안개에 젖을 때, 다들 죽어가는데, 나만 벌써 죽은 느낌 말이야,

다들 죽을 때 함께 죽을수 없는 개체는 수의를 입고 태어난다는데, 옮지 않는 꽃을 피우려고 가렵지 않은 살갗을

피가 나도록 긁어, 손톱 끝으로 꾹꾹 눌러 만든 꽃망울이 피기를 기다리는데 엄마가 눈치도 없이 과산화수소수를

발라대는 느낌 말이야, 하늘에 위생솜이 둥둥 떠다니고, 억만개의 주삿바늘이 땅을 향해 한꺼번에 꽂히는, 중천에

매달린 빛의 링거에 억조창생이 매달려 있는 이 푸른 병원에서 함께 앓을 병이 없는 생이여! 돈 봉투를 주어야할지,

과일 쥬스 한 박스로 떼워야할지 모를 병문안 같은, 앓아본 적도 없는 병을 아는체 해야하는 돌팔이 의사 같은,


검은 반점을 가지고 싶어 산불에 뛰어든 흰 사슴이야, 나는 지금 그런 느낌이야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29 18:32:56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싣딤나무 시인님2월의 우수작 발표에
당선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싣딤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답변을 드리려고 한참 저의 글을 찾았습니다.
모두들 참 열심히들 쓰시네요.
우수작 발표에 당선?
ㅎㅎ 잘못 아신듯, 제 시는 가작에 올라 있던데요.
어쨌거나 그것을 축하해주시는 것이라면
감사드립니다. 늘 부족한 글에 댓글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Total 6,143건 2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67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04-03
467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4-03
4671
ntr3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4-02
4670
철길에 눕다 댓글+ 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4-02
466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4-02
4668
보리밭 댓글+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 04-02
466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 04-01
4666
버 찌 댓글+ 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4-01
4665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 04-01
466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4-01
466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 04-01
4662
삼베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 04-01
4661
꽃샘추위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4-01
4660
마음 댓글+ 1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 04-01
465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31
4658
달 속에는 댓글+ 7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3-31
465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 03-31
4656
가난한 가장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3-30
4655
반영 댓글+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 03-30
4654
댓글+ 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03-29
4653
사과 씨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 03-28
46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3-28
4651
수갑 댓글+ 1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 03-28
4650
물줄기의 정체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3-27
464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3-26
4648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3-25
464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 03-25
4646
빈자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0 03-25
열람중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3-25
4644
활연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3-25
4643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03-25
4642
민들레 보기 댓글+ 1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03-25
4641
그날의 일기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03-24
4640
어느 날에 댓글+ 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 03-24
463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3-24
4638
첫사랑 댓글+ 3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3-23
4637
들여다 보기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3-23
463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 03-23
463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3-22
4634
이팝나무 댓글+ 4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3-22
4633
도시의 벌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 03-22
4632
Go, stop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3-22
463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 03-21
463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 03-21
4629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 03-21
4628 신남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3-21
462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3-21
462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 03-20
4625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03-20
462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3-20
4623
파도가 푿다 댓글+ 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3-19
462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03-18
4621
솔밭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3-18
46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3-18
4619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3-18
4618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3-16
4617
행복은 댓글+ 2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 03-16
4616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3-16
4615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3-15
461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 03-15
4613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3-15
4612
월동배추 댓글+ 4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3-14
461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3-14
4610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3-13
4609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03-13
4608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 03-13
4607
염화의 강 댓글+ 3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 03-12
460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3-12
460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 03-11
4604
쇠수세미 댓글+ 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3-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