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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의 그늘에서 온 사과 한 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61회 작성일 22-07-21 18:47

본문

뜨개의 그늘에서 온 사과 한 입



벽의 표정은 맨-얼굴이었다 뜨개의 병원에서 벽을 보는 건 슬픈 일이다 대기실에 앉은 환자처럼 시간만 쌓는다 맨-얼굴의 학교에서 입은 손목 손상이 그 원인이었다 자꾸 붉어지는 노을은 그늘만 깊다 뜨개의 그늘이 생긴 벽의 계단을 본다 자주 오라는 이상한 말만 던진다 머리 긁적이는 뜨개의 그늘이 뚫린 창에다가 다소곳한 부름으로 정신과냐고 물었다 오붓한 시간은 다만 집게의 발, 오로지 담아야 할 송이의 눈발 같은 것 저 멀리 오는 맨-얼굴은 신경과라는 어두운 보행을 하고 여전히 길어지는 대기실 대기시간 그리고 짓무른 눈가의 이미지는 눈발 가득한 사과 한 입, 오후 느지막이 병원이 몰고 온 흰 송이 위 안개를 부러뜨린 수염의 벽지였다

 

 


.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7-26 09:05:0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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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령 우월 우위로 방대한 염력으로 이행되는 자각이 만드는 면과 대칭을 이뤘습니다
가치로서 저면을 훑겠다는 어제 행한 일탈이 자의식 이면과 수면에 닿았습니다
있음으로 만들어지는 우위는 우월을 넘었습니다
형평을 넘었습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오늘 하루 잘 지내셨습니까?
실내를 벗어나면
끈적이에 발이 묶이는 요즘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에어컨켜기> 입니다.
전기세가 걱정입니다만....ㅎ
요즘 코비드-19 확진자가 또다시 기세를 올립니다.
손위생 및 건강관리 철저히 하셔야 할듯 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요. 세상 또 시끄럽네예.~...
오늘은 쪼매 나은 듯합니다.

손 씻고 타자해야 하는데, 에휴^^얼른 
아무튼 감사합니다. 콩트 시인님
저녁 시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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