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억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79회 작성일 18-10-31 09:10

본문




억새

 

 

석촌 정금용

 

 

 

 

보여도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안개 속으로 얼굴들이 숨어

서로를 모르게 휘저어 깃발을 펄럭여

섭섭한 속내를 웃음 안에 감추고 손을 내저어

허공을 향해 가을을 싣고 떠나는 흰 돛단배를 배웅한다


가느다란 허리로 소곤거려 볼을 비비게 하다가

앨범 속에서 꿈을 꾸던 소녀를 불러 한사코 뛰어놀라 하더니

정작 멍하게 먼 곳을 가리키던 키다리가 뱃전에 서있다

 

맹랑한 바람에 등을 타고 고삐 당겨 먼 길을 서둘러

희끗한 손끝이 갈피를 잡아 늦추지 않고

갈기를 그러 당겨

 

보이지 않을 만큼 저만치 멀어진 허공

그만 아는 그가 살펴가는 길

흰 거품 새 떼 지어

훌쩍 떠난

억새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08 17:29:5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를 바라보니 하늘이 더 높은 것 같고,
가을은 그곳에 맴도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시인님의 글을 읽고 나니 더 멀어진 느낌 입니다
어쩔 수 없는 계절속에 운명처럼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슴 시원한 글에 잠시 숙연해 집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차를 놓친  가을에 온갖 것들이
억새가 띄운  돛단배에  승선을 서두릅니다

꽃인지 새인지  키다리가  저만 아는 길을 따라
날아갑니다

깊어져 숨이 멈칫할 지경입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관입니다. 민둥산이나 명성산에 가면 가을을 실어나르는 돛단배가 만원일 것 같습니다. 움직이기 힘든 저는 시인님의 싯길을 따라갈 뿐입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가는  엉뚱한 길은
자칫  막다른  길일 수 있기에  조심스럽습니다만

들국화가 드믄 드믄 섞여있는  들판에  늦가을을  아까워도  분양해 드리겠습니다
이종원시인님 문패 붙여  입주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6,143건 30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11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11-03
41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 11-03
411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1-03
411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 11-03
4109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11-03
410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11-02
410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11-02
410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 11-02
4105
푸른 감 댓글+ 1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 11-02
4104
여름밤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11-02
410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11-01
410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1-01
410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11-01
410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11-01
409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11-01
4098
고니 한 무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11-01
409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11-01
409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11-01
4095
美人圖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11-01
4094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11-01
4093 토문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11-01
409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10-31
열람중
억새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 10-31
409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10-31
408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10-30
408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10-30
408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 10-30
408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10-30
4085
詩人 댓글+ 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10-30
4084 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10-29
4083
무청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10-29
408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10-29
4081
목마와 숙녀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10-29
408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10-28
4079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10-28
407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10-28
407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10-28
4076
들꽃 이야기 댓글+ 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10-28
407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10-28
407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10-27
407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10-27
407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 10-27
407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10-27
4070
복숭아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0-27
4069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10-27
406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10-27
406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 10-26
4066
토란잎 댓글+ 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10-26
406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10-26
406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 10-25
4063
가을밤 댓글+ 2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10-25
4062
뜨거운 주검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10-24
406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10-24
4060
꽃밭에서 댓글+ 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10-24
405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10-23
405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10-23
405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 10-23
4056
단풍의 속도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10-23
4055
미뇽의 노래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10-23
4054
호소력 짙은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6 0 10-23
4053
소 이야기 댓글+ 2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10-22
405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 10-22
4051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10-21
4050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 10-21
404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10-21
4048
선잠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 10-21
404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0 10-21
404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 10-20
4045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10-20
4044
우산 댓글+ 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10-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