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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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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재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3회 작성일 18-08-04 07:45

본문

외출 나갔습니다 / 장윤종 

제비 둥지가 3개나 있었지만
다 철거해버렸지 
작년 재작년에…놀부 심보 어련하겠지만 
순간의 선택은 평생을 좌우하듯 
선택은 철거로 행동했다. 

둥지가 지은 지 3~4년 되었을걸. 
재작년에 와서 헌집에 새끼 키워 날아간 
그 이튿날
둥지가 저절로 폭삭 버렸지. 
한참 크는 도중에 폭삭
어찌 되었을꼬?? 
그 물음에 선택은 철거로 행동해버렸다. 

그래서인지 
작년엔 집 주위를 어슬렁 어슬렁 하드만
집을 짓지 않고 가버리네

요즘 제비는 
깨알 바자  빠제가 짓지 않고 
헌집에 보수도 않고 
신혼을 보낸단 말이야 

하긴 경제도 어렵고 
내 집 마련 어련하겠어요
잠시 월세라도 살아야지 

정이 있어 그런지 
올핸? 처마 밑에 열심히 지어
4명의 가족을 탄생시켜 
지금은 외출 나갔지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11 09:21:59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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