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날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0회 작성일 18-05-29 06:20

본문

그날 밤 / 공백

그날 밤 연지 삼거리의 혁은 달이 너무 밝아서 두 눈을 바지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바람에 펄럭이는 밤의 옷자락을 더듬거리며 혁은 보도블록에 떨어진 돌멩이를 발로 차 버렸다 뻔한 결말이 예상되는 소설의 도입부 같아 혁은 애써 별들을 훔칠 필요가 없었다 훔치지 않아도 그것들은 까만 안와를 닦으면 소매에 묻어 항상 글썽이고 있었으므로 집으로 돌아온 혁은 줄공책을 펼치고 하얀 방을 거울처럼 비춰보았다 못생긴 당나귀가 자신의 까만 발과 구멍 난 호주머니에 대해 시를 쓰고 있었다 당나귀가 써 내려간 눅눅한 낱말들이 방을 채워나갈 때마다 거울은 녹이 슬었다 한 여름 아스팔트에서 녹아버린 초콜릿으로 향하는 개미들처럼 습기가 방을 좀 먹었다 소매로 훔친 별을 두 눈에 집어넣으며 당나귀의 아픈 입술이 씰룩거렸다 삼거리에서 떨어트린 두 눈이 잠깐 창을 두드리다 휘파람을 불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6-06 11:58:4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43건 3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623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6-30
362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06-30
362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6-29
362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6-29
361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6-28
3618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6-27
3617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 06-27
3616
장마 /추영탑 댓글+ 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06-26
3615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6-25
3614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6-25
3613
부불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06-24
3612
빈센트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6-24
3611
수유 댓글+ 6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6-24
36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6-24
3609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6-22
360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6-22
3607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6-21
360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06-21
3605
옆집 빈 화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06-21
360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6-20
3603
붓꽃 /추영탑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 06-20
3602
구메밥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 06-19
3601
촉슬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 06-17
360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06-15
359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 06-14
359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6-14
3597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06-13
3596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06-12
359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06-12
3594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6-11
359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06-11
359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6-10
3591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 06-10
359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6-09
358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06-09
358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 06-08
358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6-07
3586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6-07
3585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6-07
3584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06-16
3583
자벌레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6-16
3582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6-16
3581
트레드밀 댓글+ 4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 06-16
3580
진 단.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6-15
3579
빈집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06-15
3578
폐지 사냥꾼 댓글+ 3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06-14
357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06-14
3576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 06-14
3575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06-13
3574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06-13
357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 06-11
3572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6-11
357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6-11
3570 복화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6-11
3569
콩깍지 댓글+ 1
k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6-11
3568
유리나무 댓글+ 1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 06-09
3567
여명의 시간 댓글+ 1
k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6-09
3566
독거 댓글+ 1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06-08
3565
허들링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6-06
3564
돌나물 댓글+ 1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6-06
3563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 06-06
356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6-05
356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6-05
356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06-05
3559
홍채옥 댓글+ 1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 06-04
3558
한산도 댓글+ 7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06-02
3557
흑행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6-01
3556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5-31
355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05-29
열람중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 05-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