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진 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허기진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1회 작성일 22-06-26 00:24

본문

허기진 밤


방충망 구멍 사이로 여름밤이 숭숭 지나간다 화단 옆 고양이 울음소리가 계단으로 터벅터벅 걸어올 때면 귀청 갉아먹는 벌레 울음소리도 골창 같은 휘어진 등줄기로 끈적하게 기어오른다 문뜩문뜩 바람이 남긴 발소리가 주름진 옷섶으로 뚜벅뚜벅 기웃거리면 누가 먼저랄까 시선이 베란다 창으로 후다닥 쏜살같이 날아간다 고개도 꼭두각시 인형처럼 창쪽으로 깔딱깔딱 손짓을 하는데 달의 과녁으로 날아간 시누대 가늘게 갈라진 낱낱의 살 끝으로 네가 보고 싶다.는 광기 밤의 문간에는 어둠 속 빈 발자국만 서성인다 밤은 점점 삐걱거리고 방충망 구멍 사이로 여름밤이 빈 손바닥을 훑으며 숭숭 빠져나간다 나는 에스프레소 같은 쓴 밤을 쏟아버리고 어둠 속 모서리에 빈 사발로 뒹굴어 멍하니 까치발로 쪼그려 앉아 사금파리만 추리고 있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7-01 11:30:33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십니다.
저도 있다가 한 잔 마시러 갈까 싶습니다.
콩트 시인님
~~일요일입니다. 햇살 여전히 밝은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시고요...감사합니다.

Total 6,143건 4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933
묵은 발 댓글+ 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7-05
593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1 07-05
5931
달구질 댓글+ 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7-05
5930
공작새 댓글+ 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 07-05
5929
담쟁이 댓글+ 9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7-05
592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7-05
592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07-04
592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7-04
592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7-04
592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7-04
592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7-04
592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 07-04
592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7-03
592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7-03
5919
밀랍 인형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7-02
59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7-02
591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7-02
591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 07-02
5915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 07-01
5914
맞는 말일까? 댓글+ 3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7-01
591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7-01
5912
응답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6-29
591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06-29
5910
참숯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06-28
5909
꼬락서니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6-28
590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2 06-28
590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06-28
5906
거인 댓글+ 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 06-28
5905
대장내시경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 06-28
590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6-28
5903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 06-28
590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6-26
590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06-26
5900
콜롬보 댓글+ 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 06-26
열람중
허기진 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 06-26
589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 06-24
5897
물결의 익사 댓글+ 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6-25
589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06-25
5895
수씨때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 06-25
5894
바람의 말 댓글+ 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6-23
5893
풍경의 노래 댓글+ 2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6-23
5892
비의 낫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 06-23
589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 06-23
5890
여름 댓글+ 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06-23
5889
캐논의 밥상 댓글+ 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 06-22
5888
앓은 중력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6-22
5887
심장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 06-21
588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6-21
588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6-21
58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6-21
5883
백야(2)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6-21
5882
화분 있는 방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06-20
588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 06-20
5880
살구나무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6-20
587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 06-20
587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6-20
5877
깔딱고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6-19
587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 06-18
587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06-18
5874
꽃의 두멍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06-18
5873
당부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6-18
587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 06-18
5871
팔천 원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 06-17
587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6-17
5869
늪가의 울음 댓글+ 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6-16
586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6-16
586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 06-16
5866
하안거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06-16
5865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6-15
5864
시의 경지 댓글+ 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6-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