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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등져도 세상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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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휘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85회 작성일 18-04-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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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의 빛을 사랑한 청년은 밤을 기다린다
초침은 빛이 너무도 무거워 한 번을 움직이기 어렵다
저도 누군가를 기다리는지 같은 자리를 맴돈다

아무튼 한 무리의 밤이 지나간 날이었다
청년이 그제서야 잠을 청하는 시간이다
연신 삐걱이는 시곗바늘은 서로를 부추기는데
지나고 보면 제자리일 뿐이다

앞에서 본 풍경은 옆에서도 같았다

하늘을 처음으로 날아본 새들이
비로소 날개의 무거움을 알아 땅을 향하면
그제야 빛이 내리는 듯
아무도 돌아다니는 이 없다

인적 없는 거리
조용히 어둡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4-10 16:02:1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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