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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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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009회 작성일 18-02-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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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방식
                 석촌  정금용



끓을수록
진해지던  떡국 물이 보타져
보얗게
새로워지려는 마음이  성가셔지고  


동그랗게  껴입어
도톰해진  보라색 양배추  
정연한
내면의  촘촘한 질서와


산술급수적으로  단촐해진 가족
차례상 앞
진지한  표정이


이음매없는  허공에
온갖 무질서  뿌려 놓고
어둠을   둥지에서  지켜보려 하는
새들의  은어가

세시歲時 를 맞아 


숲속 오솔길  
나무들  귀엣말과 
수관  박동 소리  나즈막이 들리고
썩은 잎은
고스란히  흙으로 침묵하는데

 
가지에서  붉어져
흙에 다가가  여운마저  붉히는  
동백꽃은

동박새  넌지시
꿀샘 축여  허공으로 되보낸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2-21 16:41:3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떡극맛에  겻들어진 가족들의  정,

결코 세월의 뒤로 밀어두고 싶지 않은
오늘,  용돈 받고 세뱃돈 주는 그 맛도 괜찮네요. ㅎ

새해 복 머니 많이 받으소서!  석촌 시인 님!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사흘에  인사올립니다
과세 평안 하셨습니까

가내다복하시고요

추영탑시인님  넉넉한 한 해 되시기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곁가지에서 뚝! 붉음을 토하며
떨어져서도 죽지 않고
지상을 박차고 오르는 희망의
동박새를 보고 잡습니다.
세해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뭇진 가슴에 와 닿는 시,
품고 갑니다
건필하소서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세 평안하셨는지요

평창이  으근으근해
숙면은 수월치 않으시리라 여겨집니다만

붉은 복주머니  소담하소서

최경순s시인님  가내두루 다복하소서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례 상을 비유한 표현의 방식이랄까,
새해의 시 답게 맑고 정연 합니다
늘 좋은 구상으로 생각을 펼쳐주시니
읽는 저에게도 높은 귀감이 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歲時 의 이모저모가

죽은 자에 의  귀결과  산자에 의  나눔 아니겠습니까
미숙한 방식입니다만

두무지시인님  무쇠처럼 건강하시고  모란처럼  우아하소서
가내 두루 태평하시고요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숙해서  지리해졌습니다
설 잘 쇠셨습니까

가내 두루 균안하시옵소서
탐라처럼  청청하시옵고요

테울시인님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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