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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8】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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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987회 작성일 18-01-09 13:22

본문


백어白魚

  활연




  비루먹은 개가 짖는다
  눅진한 방엔 윤이 나는 콩알이 부서진 세월을 헤아리고 있다

  햇살 비스듬히 기울이다가 멎은

  상고대가 흰 눈알 닦아 멀리 본다

  어둠이 어둠을 짖어대는 건 두려움의 표현이라는데

  문종이에 박힌 까만 눈들
  방고래 타고 건너던 해협은 발목이 얼었다

  무덤가에서 한사코 사자의 목덜미를 핥은 바람처럼 

  몰강스럽게 비끄러맨
  이 빠진 낫, 해진 무릎을 파내던 호미, 골목으로 강줄기 내던 괭이, 달을 파먹던 자루 없는 삽날, 등속

  가마솥 굴뚝이 검은 피 흘리는 쪽으로
  흰 물고기 흩어진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12 13:43:2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안세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세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산악인의  여행틈으로 본 풍경같기도 합니다.
4.38이라 어느누구년ㅋ의 학점인줄 알았습니다.

그랬었지요.

일정을 정해놓은 산행. 그 자유로운 인간들의 행로였건만
자연의 자연스런 방해에는 어쩔수 없었네요.

목숨을 내놓고 얻은 상고대....
번뜩이는 그 눈들 저 나무들에 매달린 목숨들........ 겪은 자만이 느낄수 있겠는데, 활연님이 쓴 글과는 거리과 멀겠다 하겠습니다.
(장인어르신 건강하시지요???????????????????? )

내일 폭설이 온답니다. 그 폭설 아름답게 맞으시길 바랍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38은 딸아이 학점 맞고요.
나름 열심히 하느라 몸무게가 43kg까지 내려갔지요.
제목을 어떻게 정할까 막연해서...
장인어르신은 우여곡절 끝에 피가 돌아 이번주엔 퇴원하신답니다.
이곳엔 눈이 이마만 히끗 비추다가 마네요.
겨울 따습게 보내세요.

안세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세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님 학점이라구요? 놀랍습니다.
무등록금 따님이십니다. 자랑스럽기도 하시겠지만, 43키로...여자들에겐 꿈의 숫자이지만, 부모에겐 아픈 숫자겠지요.

4.38은 제 학점이기도 합니다. ㅎ
건강하십시오^^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밤, 폐허를 관찰하시다 폐허를 부활시키셨네요.
뜨겁고 고요한 시선이 아니고서는 언어가 이렇게 들끓지는
않겠지요.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지요. 그 너머에 흰물고기
곧 유영할 것 같습니다.

겨울이 춥고 깊어집니다. 건강하시길.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 한마리가 우두커니 지키고 있는, 처가에서
쓸쓸을 쓰다듬다가, 생각난 몇 줄이지요.
요즘은 시가 영 그렇고 냇내만 나네요.

겨울하늘에도 푸른 물 넘쳐나시길.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대산 어느 상고대 나무 둘레 4.38m라 설정하고 감상합니다.
겨울을 대표하는 주자들이 행간을 점령했는데도 차갑기보다 부시게 와닿는 느낌.
아마도 시어들 조합이 유기적으로 살아 꿈틀거리기 때문일 것이다.
오염된 수정체를 깨끗하게 치료하는 클리닉 돋보이는 시!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정하고 몇 분에 그린 시에 무슨 온기가 있을 것이며
언어가 가진 아랫목이 있겠는지요.
동티로 혼줄날 일만 남았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같이
  늘 천혜이시기를. 겨울엔 통영이 딱인데,
  볼락 까만 눈으로 풍덩도 좋은데,

이명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명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종이에 박힌 까만 눈들/
해진 무릎을파내던 호미/
달을 파먹던 자루없는 삽날/
이런 표현들이 눈에 밟히네요
윗 지방엔 폭설이 온다지요
유쾌한 일상 되십시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위로 그린 것이라, 못마땅하네요.
어쩌다 시를 읽으면 딴세상 같고
언어의 유골들이 만져지기도 하고,
그렇지만, 마음 없이 꾸며대는 글이
좀 민망하네요.
늘 서피랑 언덕에서 굽어보는 푸른 물결 같이
이곳 메마른 목구멍 촉촉히 적셔주시길.

하올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놈의 4.38 때문에...지금도 머리에서 쥐가 나려 합니다.
..'쥐'가 나게 하려 했다면 성공했구요....
아니라면 제 눈이 어두운 것이구요 ^^

 '발목이 얼었다, 목덜미를 핥은..'등이 좋게 다가왔습니다.
나는 이상하게 그런...뭐랄까...좀 보들보들하면서도..서늘한 손이 쓱 스치는 그런 것이 좋더라구요.
개인 취향이겠지요...

...아우프비더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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