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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눈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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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985회 작성일 17-12-23 04:55

본문

숫눈벌 
 
      활연           




  물소리 어두운 천변을 거닐었다

  청어가 나는 서쪽하늘

  물비늘 어지럼 인다

  망치뼈에 문뱃내 불어넣으며 거미 깊은 저녁을 목에 걸고 
  귀먹은 새들이 떨어진다 눈에 붓는

  살(煞)들,


     숫  진             오
   눈      서        늬
     벌  부                  

                           들,


  아치교가 강을 자른다
  멀리서 보면 무지개 같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12-27 14:56:3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비우는 것에 단단히 맛을 들이는 모양이오
비만 보단 건강에도 좋지요 무림고수는 태양혈이 볼룩하게 솟는다 했고
입신의 경지에 이르면 밋밋해진다 했는데
생사현관을 타동한 고수의 능공허도에 납짝 엎드리오

오래전 면이 있는 글인데 휠 간결하고 더 깊소

무식한 놈 한글을 몰라서 네이버 그녀에게 몇 단어 물어본다고 혼났습니다

동지 팥죽은 한그릇 했는지 호래비는 아니니 챙겨드셨겠지

한 편 문뱃내 풍기며 부른 노래 잘 감상하고 가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흰 눈 내린 너른 벌엔 새 발자국이라도 찍히면
그걸 읽을 일 있을까요. 무연한 순백
엔 별로 적을 게 없지 싶지요. 첫사랑처럼;
                                        사실 실패를 담보로 한 기억의 착시, 사랑과 연애는 부서져야 비로소 아름답다!?
시가 지은 집엔
별반 든 게 없을 거 같아요. 볕 조금 드는 창가에서
별 말 없이 떨어지는 활자들...
그런 날에는 취한 눈을 들고 휘청거리며 걷는 것도 좋을 듯.

요즘 이곳에서 부흥회 하시는 듯.

사람을 참 좋아하는 사나운 짐승 같은 보리문딩이~

이명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명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소년이 4연을 저렇게 했으면 뭐라 했을것 같은데
활연님이 하셨으니 인정해야겠지요^^
숫눈벌..문뱃내.. 미처 몰랐던 말들도 배우고
깊은 행간에 발이 푹 푹 빠졌다가 갑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의 결정체는 뿔이 여섯이더군요. 제가 미술엔 젬병이라
그림이 그렇습니다. 저는 반칙을 무기로 삼으니까,
    제 글엔 요설도 장난도 뻥도 참 많은 것 같아요.
리얼리즘, 그 환한 진실과 진솔의 세계를 들고
홀연, 자주 오시니

    오래전 옛날들이 오지에 내리는 폭설 같이
    그 저녁의 환한 경이 같습니다.
    하염없는 눈들의 번지점프.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으니..

기형도 시인의 시 한 편이
연상됩니다

孤獨의 깊이 / 기형도

한차례 장마가 지났다.
푹푹 파인 가슴을 내리쓸며 구름 자욱한 江(강)을 걷는다.
바람은 내 외로움만큼의 重量(중량)으로 肺腑(폐부) 깊숙한
끝을 부딪는다

傷處(상처)가 푸르게 부었을 때 바라보는
江(강)은 더욱 깊어지는 法
그 깊은 江(강)을 따라 내 食事(식사)를 가만히 띄운다.
그 아픔은 잠길 듯 잠길 듯 한 장 파도로 흘러가고.....
아아, 雲霧(운무) 가득한 가슴이여
내 苦痛(고통)의 비는 어느 날 그칠 것인가.

질량 면에선
활연 시인님의 시가
좀 더 무겁단 느낌도 들고..


숫눈벌..

머물다 갑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악이든 시든 운명적으로 외로움과 친하고, 그것은 만인의 병이고
만인의 연인이고
어쩌면 다산왕이기도 한, 그 비루먹은 고독이란 건
세상에 대에서 사람에 대해서 존재에 대해서 홀로인 홀로에 대해서
그럴라치면 강이나 바다로 나가면
그런 관념의 무게들은 실낱 같이 느껴지기도 하지요.
고독은 따뜻한 자궁을 가졌다.

기형도는 요절하고도 참 오래 사는 듯합니다. 그의 시가,
시대를 아파했기 때문은 아닐는지.

늘 아파하시는 시인님도 환하게 한해 여미세요.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활연 시인님의 숫눈벌과
기형도 시인의 고독의 깊이는
전혀 다른 시이지요

기형도 시인이 가시적인 걸 비가시적인 것으로 치환해 말했다면,
숫눈벌은 비가시적인 걸 가시적으로 치환해 말하고 있기에

- 눈에 붓는 煞들은 멀리서 보면 무지개 같아서..

다만, 굳이 기형도 시인의 고독의 깊이를 언급한 건
시가 지니는 질량의 무게가 흡사하게 느껴졌기에..

행여, 언짢은 면이 있더라도
시안 낮은 자의 객기로 너그럽게 품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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