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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뗜 하루의 예지(叡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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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42회 작성일 17-11-15 10:06

본문

제목 : 어떤 하루의 예지(叡智)

 

일렁이는 새벽의 날개를 타고

자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

 

켜켜이 쌓여있는 세월의 흔적

그 행간을 넘나드는

가슴 뛰는 여정

 

거닐던 마을이나

도시를 지나

첩첩산중까지 누비고난 바람은

운무(雲霧)에 휩싸인 채

생각을 잠재우며 내려 앉은 곳

지나온 생애의 여정이

흘러 흘러 머물러 있을

바다의 정수리

 

이미 바다생물이 되어

새로운 생을 누리고 있을

지나간 시간들

그러나

현재의 흔적은

과거의 역사를 증명해 주는 법

여기

숨쉬고 있는 지나간 흔적들도

또 다른 내 생의 보람이요

나의 자랑스러운 실존(實存)이려니

이제

새로운 무대가 설치 된

낮선 바다위에는

목마른 갈매기의 울음소리 뿐

 

길을 찾고자 눈금을 더듬고 있는

낡은 나침판처럼

기약할 수 없는 기다림의 끝은

지나가는 바람과의 약속같은 것

 

순간

구름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햇살이

바람의 날개위에 번뜩이는 예지(叡智)

멈추지 않는 날갯짓으로

면면히 살아가는

하루라는 찰나(刹那)의 묶음이

삶의 진실이라는 깨우침

하여

이제 다시 빛나게 될

우리의 생애여

새로운 꿈이여.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1-17 10:13:06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한자락 하신다 했더니
기어코 사고 치십니다
감히 댓글 달기도 손이 덜덜,
그러나 한줄 놓고 갑니다
어쩐지 시의 생각이 요즈음따라 계절만큼 깊게 익어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남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시인님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격려의 마음으로 믿고 감사드리겠습니다
두무지 시인님도 계속 건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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