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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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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5회 작성일 17-10-17 18:12

본문

나이

 

55개의 별을 하늘로 보냈다

또 하나의 별이 떠나갈 준비를 한다

어두움에 휩싸여 누워 있는 별

어눌한 고참의 빛이 신입의 별을 본채 만체 한다

단단해진 빛의 알들은 무덤을 이루고

낮과 밤의 흐름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때론 억지로 때론 순간적으로

곁에 머물었던 별들은

직립보행으로 다가왔다가

냉정하거 돌아서 버린다

깊은 동굴 속 종류석 같은 빛을 가지고

일어나고 있다

 

몇 개의 별과 몇 개의 하늘로

가슴에 걸고 절반의 선률을 켤 수 맀을련지

아버지의 하늘을 곁에서 보았고

나의 별을 아들이 보았다

자꾸만 멀어지는 별들이 외변의 얼굴로

달리고 있을 때

미사를 올리듯 기도한다

 

어께에 올려진 저 무게가

밤을 밀치면서

걸어가고 있네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0-22 10:06:02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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