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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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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11회 작성일 22-06-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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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골프채 실고 시원하게 해안로를 달렸다 영덕까지 왔는데 오늘 저녁은 강구 앞바다 게살 익는 소리 붉게 물드는데 나이스 샷 낯선 해변가 웅웅거리는 해협의 스킬라와 칼립디스 그 비명같은 함포 소리에 니는 여기까지 왜 왔노 우리 어매 11남매 낳았는데 내는 다섯째다 울 어매 내 한테 별 관심도 없는기라 울 어매 손가락에 낀 은가락지 대갈빡 한번 맞아봐라 훅 가는기라 니는 그란디 여기까지 왜 왔는데 울 식구 월남하다 폭격기에 줄행랑 쳤지 돌아가 보니 아베 어매 누이 폭격에 홀라당 아수라 되고 내 혼자만 죽자고 살아남았지 성필아! 친구야! 우리 집에 갈 수 있겠나 뒷물 같은 개운치 않은 칠십년의 세월이 대교 밑으로 내 샅을 후리고 훌훌 떠내려가는 밤, 아이들 놀라지 않게 홀로 영정사진 꺼내든다 선 보러 가는 아낙처럼 마음이 콩닥댄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6-11 08:05:32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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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적 교란이 심도 만한 위엄을 가지려 했습니다
준수한 형상을 향한 우수로의 길에서 벗어나 땅의 영적 교란 훈계와 같이 했습니다
체험된 환상에서 영적 체험 만한 힘으로 벗어나려 교접의 영매와 같이 했습니다
존재는 있음임을 준수는 하지 않더라도 인정한 것입니다
또 세상에서 휘몰려야  하는 약속과 대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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