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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8) 나비가 된 소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93회 작성일 17-06-15 10:40

본문

8.

 

나비가 된 소녀

 

이영균

 

 

채집된 나비는 제 몸을 벗어나

유리창을 통해 드높은 하늘에 자유롭다

 

오래전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하늘 끝을 향해 간다

펄럭이는 날갯짓 사이사이 시간이 접히는 느낌

나비는 더는 날개를 펄럭일 수 없을

그때를 알고 있었을까?

 

날아오른 병실이 저 멀리 아득해지고

점점 공기가 희박해져 무저항에 가벼워진 날개

펄럭이지 않아도 속도가 빛과 같다

휙 휙 병색을 벗으며

자유로운 세계로 빠져드는 소녀의 영혼

 

나비는 펄럭거려야 나비인데

꽃들에 가보지도 못한 채

왜 채집이 되었을까?

이제 나래를 접어야 할 시간

바람에 날림도 추락도 없는 무한한 허공

 

문득, 채집 핀 박힌 등 쪽에 통증이 느껴진다

이미 벗어난 육신이 떠나가는 중이다

날개를 접으면 육신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치료비가 없어 호흡기를 떼고

귀천할 화장 소로 실려 가는 육신

 

병상의 가난한 나비

채집에서 벗어나는 시간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6-21 08:48:56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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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영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이 없어 채집 된 나비처럼 병상에 누워 꼼짝 못하고 죽어가던 소녀가
산소호흡기를 떼는 날 그 모습이 너무도 안타깝고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소녀를 나비가 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를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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