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7)발바닥 감옥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7)발바닥 감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0회 작성일 17-02-06 19:11

본문

발바닥 감옥

 

발 속에 수만리의 길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아

죄 없는 신발을 탁탁 털면서 몇 날 며칠

멱살을 잡고 있는 것들을 뿌리치려고 하자

보이지 않았든 길 하나가

툭 하고 떨어져 나왔지

황당한 반가움에 난 순간 그 자리에 정지해 버렸지

이정표도 달지 않고 길이를 넓히려 하고 있는 발바닥 지문은

밀착하고 싶어서 발울 욱신거리게 했고

한 발자국 걸어 본 이후

일직선 방향으로 몸을 돌려세웠다

다리를 들면 딸려 올라온 길은 탈출을 하려 했고

지금까지의 나이를 차곡차곡 감금했던 발바닥은

놓지 않으려고 한걸음을 더 감금시킨다

감옥 안 창살에 이미 갇혀 버렸던 침묵의 항변이

길을 뒤척일 때마다 이리저리 휘어진다

더 걸어보고 싶어 만져보는 발에는

딱딱함과 따스함이 공존했지

하루치의 길을 더 가두고 싶어 발의

맥박을 잡고 뛰다 보면

발바닥 감옥은 더 긴 길을 감금한다

우리들은 온몸에 길을 칭칭 휘감고 있는

세상의 창문과 창틈 사이에

반환점 같은 자신의 모습이

쑥 보인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2-15 10:32:23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43건 5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23
전봇대 댓글+ 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 02-25
2222
담쟁이 댓글+ 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0 02-24
2221
파두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0 02-24
2220
다리 댓글+ 1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 02-24
221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 02-24
2218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 02-23
2217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 02-23
2216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02-22
221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0 02-22
221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 02-22
2213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 02-21
221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2-21
221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02-20
2210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 02-20
220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2-20
220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02-20
220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 02-20
220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 02-20
2205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 02-20
2204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 02-19
2203
해바라기 댓글+ 2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 02-19
2202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 02-19
2201
휴일의 아침 댓글+ 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02-19
2200
1365 계단 댓글+ 12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0 02-19
219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 02-19
219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2-19
219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 02-18
2196
흑심(黑心) 댓글+ 8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 02-18
2195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02-17
2194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 02-17
219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2-16
2192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 02-16
2191
하고사리 역 댓글+ 16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0 02-15
2190
댓글+ 1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 02-15
218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02-15
2188
누드 크로키 댓글+ 1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 02-14
2187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 02-13
218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 02-09
2185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2-13
21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 02-13
2183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 02-12
2182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02-11
218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6 0 02-11
218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02-11
217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 02-11
2178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 02-10
217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 02-10
217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 02-10
217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 02-10
2174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02-10
2173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 02-10
2172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 02-09
217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 02-09
217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02-09
2169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02-08
216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 02-08
216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 02-08
216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02-07
216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 02-07
2164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 02-07
216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02-07
2162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02-07
216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02-07
2160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 02-07
열람중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02-06
215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 02-06
215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 02-06
2156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 02-06
215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02-06
215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2-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