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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1. 구름의 꿈을 가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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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6회 작성일 16-10-13 00:07

본문


쉬지 않고 내몬 숨을 가둔 표피

피가 밴 실로 묶여

쉽사리 하늘 가지 않고

이 땅의 삶, 무게란 걸 모방한 것

그런 풍선 더미 속에 감춘 나.

나 풍선처럼

깃 한 깃 없는 종족의

인공적인 태생이면서

어설프게 구름의 꿈으로 둥실 떠보았다.
쉰 적 없는 표피와
지쳐도 질긴 핏줄을 풀 수 없던 날들
혹 터져져야 이뤄지는 꿈을 키운 날들
중력의 폭포에
내 창의 빗물에
눈물이
비와 함께
가시처럼
        내 // /
      / // 려/
    / / 서/   /
   //  / /야 /

펑!


그 표피엔 이제 내가 없소.

자유로운 구름이 되고팠던.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10-17 07:18:10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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