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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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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48회 작성일 16-06-26 11:01

본문

 

 

 

 

 

해남 땅끝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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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손바닥에 내려앉은 나비 한 마리

제비꽃 같이 파랗고 갸름한 눈빛이 스친다

머리 위에 태양은 쨍쨍하고 나는 꽃이 아니다

세상 모두를 내주고 싶지만 가진 게

별로,라서 차렷 자세로 한숨을 멈추고

풀잎에는 갈색의 달팽이가 긴 길을 간다

창문과 여인은 창백한 달빛 커튼을 내리는

밤이다, 해변의 절벽은 어둠이 깊고

방가로 자작나무 처마마다 별이 걸린다

눈송이 같이 하얀 하늘 가까이  

반딧불이가 어깨에 내려 앉는다

멀리 별빛보다 반짝이며 툭툭 어둠을 턴다

점점 더 깊어지는 술잔을 멈춰 세우고

긴 탁자에 가만히 턱을 괸다

희미한 빛이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밤

장미꽃 울타리에 바닷 바람이 걸어간다

짤랑대는 시간의 쇠사슬 소리

해변에 부딪히는 물소리가 더 커진다

한때는 거기에 있었을 불빛을 잃은 채

파도만이 철썩이며 흩어져 있는 검은 섬들

누군가의 부재는 모든 곳에 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7-01 09:51:59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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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인사드립니다.

님의 시를 짬짬이 읽어봐왔지만,
매 행마다
표현이 늘 빛나는 구절들
늘 즐감합니다.

한 때의 이이제이님이 연상될 정도로...

혹여 결례라면 아량으로 베푸소서.

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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