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6.] 젊은날의 방황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16.] 젊은날의 방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75회 작성일 16-06-09 20:43

본문

 

 

[젊은날의 방황 ]

 

붉은 태양의 軌跡을 따라

그는 순례자처럼 길을 떠난다.

고단한 두 발로 산을 넘는 어깨위엔

신발 한 짝의 고단함이 매달려있다.

 

 

산마을 입구

태양은 동물의 호흡을 데우고

호흡은 증기되어 목을 죄여오더니만

이내 땅거미 몰려오자

서쪽 하늘에 흥건히 노을을 파놓고

그 속으로 몸을 숨기고,

초라한 산골한기가 귓바퀴를 스쳐가자

그는 신발을 벗어

주인 없는 싸리문에 나란히 걸어 놓고

오늘 하루의 피로로 고뇌를 멈추려 하나

여전히 그의 머릿속을 맴도는 의문문들,

 

 

지식의 상아탑이

지식의 납골당이 되어 감을 알면서도

넌 한번이라도 진정 고민한 적이 있는가?. ”

넌 삶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해 봤거나

극한절망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

流謫하기 위한 존재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流謫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

이런 저런 의문문들에 대하여

명료한 답을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인생이라는 길에서 동행자를 만나고,

기점을 접하고,

감동을 배우면서 웃고 눈물지으며

치열하게 살아갈 것을 그는 다짐한다.

    

 

고뇌하는 그의 눈 속에 어두움이 드리우자

운명의 시린 손가락은 그의 적혈구를 꿰고

허공 속에서 피아노 건반들을 두드리지만

그의 손가락은

피아노 가장 낮은 음의 건반,

마지막 흰빛계단만은 두드리지 않으며

유월의 오이처럼 싱싱한 열정을 가슴에 묻는다.

 

 

그의 유적(流謫)이 계속되는 한

그의 젊은 날은 매일매일 계속될 것이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6-13 11:12:12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핑크샤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첨 뵙겠습니다, 시인님. 머물러 주시고 좋은 말씀 놓고 가심에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 평온한 밤 되소서.!

핑크샤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시인님, 첫 인사 올립니다..아직은 미흡하기 짝이 없는 글에 머물러 주시고 좋은 말씀 놓고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평온한 밤 되소서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은 날의 방황...

그런데, 그같은 방황이 있었기에
진정한 자아를 찾으려고 하는 몸부림도 있다는 생각

현실아 現實我와 이상아 理想我 사이의 끊임없는 충돌

그런 갈등이 빚는, 일종의 연주 같은 것

각자의 삶의 노래를 엮어가는 멜로디는
저마다 모두 다른 것(곡조)이어서
똑 같은 노래는 하나도 없나 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핑크샤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가 봅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오는 갈등을 안으로만 삭히려하면 발전이 없을 듯 합니다. 힘들어도 겪어내어야 할 가시밭길이라면 아픔을 참고 걸어야만이 후회할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 그런 점에서 늘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한 신체적 나이에 무관하게 젊은 청춘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따님 참 귀엽게 생겼습니다. 제 눈은 정확하답니다~^^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오하고 웅장한 사유의 작품,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더운 여름날 슬기롭게 더위를 물리치시고 향필하세요^^

핑크샤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현로 시인님, 머물러 주시고 좋은 말씀 놓고 가심에 감사합니다..그리고 시인님의 시도 잘 읽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의미를 찿아 부여하는 글을 대하노라면, 역시 시인님은 고수이시다,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답니다..더운 여름 시인님의 시원한 시로 나 볼까 합니다..좋은 하루 되소서

Total 6,143건 68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5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6-13
14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 06-13
1451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 06-11
1450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 06-11
144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 06-10
144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 06-10
1447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 06-10
144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06-10
1445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6-10
1444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 06-10
열람중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 06-09
144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06-09
1441 아름다운사람을위하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 06-09
144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6-09
1439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 06-07
1438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6-07
1437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06-07
143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6-06
1435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6-05
1434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6-05
1433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 06-05
143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06-08
1431 넘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 06-07
143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06-07
1429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 06-06
142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 06-06
1427 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6-05
1426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 06-05
142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 06-05
1424
그 여자(2) 댓글+ 1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06-04
1423
그 여자(1) 댓글+ 1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 06-04
1422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6-02
1421
물고기 댓글+ 4
산풀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 06-02
1420
장미 댓글+ 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0 06-02
1419
흉터 댓글+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06-02
1418 moony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 06-02
1417
붉은 벽돌집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 06-01
1416
시냇물 거울 댓글+ 4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6-01
1415
유월의 기억 댓글+ 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 06-01
141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 05-31
14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3 0 05-30
1412
버스킹 댓글+ 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 05-30
141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 05-30
1410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 05-29
140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 05-29
140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05-29
1407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 05-28
1406
물별 /추영탑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05-27
1405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 05-27
1404
눈금 저울 댓글+ 5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05-27
140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5-26
1402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 05-26
1401
댓글+ 3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0 05-26
1400
사진관 댓글+ 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5-26
1399
보름달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05-26
1398
바더리 집 댓글+ 17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0 05-25
1397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05-25
1396
노고지리 댓글+ 4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05-25
139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05-25
139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 05-25
139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 05-24
139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 05-23
1391
신호 댓글+ 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 05-20
139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 05-20
1389 김선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 05-19
1388 김선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 05-19
1387 톰소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 05-19
138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 05-19
1385
비 내리는 날 댓글+ 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 05-19
1384
장미전쟁 댓글+ 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 05-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