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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 갯벌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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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60회 작성일 16-05-07 16:13

본문

곰소 갯벌을 읽다

                                  김만권

썰물의 시간과 맞닿은 갯벌에 길이 열린다.
그 길을 따라서 언제쯤 배가 지나가는지 한나절을 지켜봤지만 배들은 묶여 있을 뿐이었다.
조용하지만 빠르게 밀려드는 밀물의 때가 되어서야 그 길은 뱃길이 아닌  물길임을 깨닫는다.
먼 바다에서의 귀향길 혹은 바다를 향해 떠나가며 수런거리는 물의 길.
이윽고 그 길이 물속에 잠기고 시야에서 사라지면 배는  밧줄을 풀고 그제야 길을 나선다.

뱃전에  펼쳐진 길은 저처럼 선명하다
발걸음을 뗄 수 없으니 그저 먼발치에서 바라본다.
너와 나 가끔은 세상이 바닷속처럼 잠기는 어둠 속에서 온전한 그 길을 나서는 것이리라



20160320_182245.jpg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5-10 13:55:05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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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마음에 드는 시편입니다.
'곰소'는 가보진 않았지만, 외삼촌이 옛날에 전경으로 복무하면서 하두 들어서리
낯설지 않습니다.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길, 온전한 길을 나서는 패기와 신선함도 단단한 감동입니다.
뻔한 개인의 넋두리보다 이런 시편이 환영 받기를 바라지만,
요즘 어딜 가도 '심사숙고'나 '통찰, '성찰'이 무시 당하는 시대라서 아쉽습니다.
아름다운 시편, 계속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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