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지랑이 서너 근 잘라다 굽자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우리 아지랑이 서너 근 잘라다 굽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21회 작성일 22-03-01 14:05

본문

우리 아지랑이 서너 근 잘라다 굽자

 

 

 

아파트 7층께 노고지리 우짖고, 앞산에

봄 꿩 가슴 꺾어 울면

 

청 보리밭 이랑 사이로 지나가는

아지랑이

서너 근 잘라다 프라이 팬에 굽자

 

보릿대 한 토막 잘라 실금을 긋고

삐 삐~ 보리피리 불면

 

하나 둘 먼저 떠난 친구들

깜부기로 얼굴에 수박 줄 긋고

보리밭 위로 얼굴 내밀까

 

풋보리 한 모슴 짚불에 노릇노릇 굽다가

보리 모가지 툭툭 떨어지면


검정 고무신에 비벼 넣고 후후 불어서

개침에 쓰러 담으면

 

가뭇한 얼굴에

진달래 꽃 한 송이 피었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3-11 17:40:23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1

댓글목록

희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십릿길 학교 갔다 돌아오는 길
보릿고개 그 배고픔을
보리밭두렁에서  보리서리로 풍요를 누리고 살았지요

들킬까봐
깜부기로 얼굴에 수박줄 긋고 놀던 날들
풍요로운 유년이 그립습니다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너덜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좋아 글 남깁니다.
마치 옛 시인의 다정한 시를 읽는 느낌입니다.
시란 이렇게 사람 마음을 청보리처럼 하늘거리게 하는 거란 걸 또 다시 배우게 됩니다.

희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년시절 가난을 병처럼 앓고 살았지만 그 가난으로 누리는
풍요로운 이야기들이 오래도록 생의 첫페이지에 머믈게 합니다

부족한 글에 공감의 말씀 감사합니다
너덜길 시인님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제부터 예사롭지 않더니 시에서 시인님 추억을
살짝 들여다 보고 갑니다.
유년시절 누구에게나 꿈으로 남아있죠
아지랑이 서너 근 잘라다 프라이 팬에 굽는다는 표현이
머릿 속에 오래 남을 듯 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희양 시인님.

희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유년시절 아름다운 추억들이 많치요
그 때는 가난했기에
더 맛깔스러운 일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가볍게 써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Total 6,143건 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72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4-15
5722
꽃 앞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4-15
5721
프리마켓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4-14
572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4-12
571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4-12
5718
눈사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04-12
5717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04-12
571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4-12
5715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 04-12
5714
지옷토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 04-07
5713
막걸리 캔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4-10
571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04-09
5711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4-09
571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4-08
570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04-08
5708
황혼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4-07
5707
목련(산문시)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4-06
570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4-06
5705
봄의 반란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4-06
570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4-05
570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4-05
5702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4-05
5701
점심 메뉴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4-04
5700
알펜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4-03
5699
봄밤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4-03
5698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4-03
5697
詩의 바깥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 04-02
5696
목련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4-02
5695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 04-01
569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4-01
5693
퇴근길 늦은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3-31
569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3-31
569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 03-31
569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3-30
5689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3-30
568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03-30
568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03-29
5686
새싹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3-29
568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3-28
568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03-28
568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03-28
5682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3-28
568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3-27
568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3-27
5679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 03-27
567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 03-26
5677
블랙 비너스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3-23
56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3-25
5675
미용실 DNA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3-23
5674
산수유 예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3-22
5673
늦었다 댓글+ 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3-21
567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03-21
567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03-21
567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3-19
566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03-20
566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 03-20
566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03-19
5666
퇴근길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03-19
566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03-16
566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3-15
566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 03-14
566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3-14
566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3-13
566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3-09
5659
매화 곁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 03-05
5658
겨울 한낮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0 03-04
5657
양말 에세이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3-03
열람중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1 03-01
565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0 3 03-20
5654
윤재엄마 댓글+ 1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0 03-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