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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DNA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74회 작성일 22-03-23 21:27

본문

 미용실 DNA

어제를 ​컷 하고

오늘을 말아 올리면

햇살 찰랑대는 내일 내려올까

치렁치렁 지저분한 의식

본능의 숲에 심었던 고집

싹둑싹둑 공간을 지배하고

물고 늘어졌던 겉추장

거칠고 상한 집착의 군더더기

나락으로 고개떨군 잡념

인생 컬이 살아있어야 지성이지

삶의 결은 다듬어져야 환상이지

지성과 미모의 염색체는 주기적 부활을 꿈꾼다지

도취된 매직에 자아를 던진 거울

까다로운 면접관 정신줄 빗어놓고

한 마리 새는 원스텝으로 하늘을 자를테지 


잘린 반나절에 고삐풀린 오후

참신한 가로수 팔짱끼고 돌아 다니는

바람아, 부추켜라


뒤태 볼만한 저 신작로로 달려 가

붉은 노을같은 옆구리 한번 꼬드겨 보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3-26 12:07:1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너덜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이로군요.
스타일리쉬한 매력이 살아 있는 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시와 함께 아침을 시작하니 왠지 즐거운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좋은 시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오랫만이지요
마음이 스타일리쉬한 너덜길님이 반겨주시니 스타일이 더 괜찮아지나 착각합니다
미용실 다녀와서 낙서했어요

예쁘고 아름다운 봄 맞으시고
좋은 시 많이 쓰세요 고맙습니다^^

종이비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용실 앞을 지나다  " 기장 추가 20,000 "
보면서...자존감의 화페가치를 생각해본적이 있었는데요..ㅎㅎ

그나저나

참 반갑습니다..ㅎㅎ

중랑천에서 자전거 미팅이라도 한번 ......좋을텐데요..ㅎ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장추가는 덤이나 공짜라면 .. ^^
 참 반갑습니다 종이비누님

우리의  화폐가치는 끝없이 이어진 중랑천보다 길겠죠
마음이 통하니 몸이 따라가겠죠
중랑천에서 미팅할 날 기대합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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