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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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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6회 작성일 22-03-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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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노래



                      종이비누




손이 천 개쯤이면

속세 많고 많은 욕심과 소원

티끌 같이


믿고 싶고 믿게 했던 산사의 풍경소리

지금은 조금 멀지만


생각하나 가 생각 자체로 빈틈없이

즐거웠다는 생각은 아직 있어요


언젠가

몸이 뜨거워질 적마다

한 개씩 손이 자라 꽉 차는

천수라면


한오라기 놓침 없이 당신을

안고

강 건널 수 있을 거라는


믿고 싶고  믿게 했던 옛날의 노래


알 수록 더 많아지는 건 모르는 거라는 걸

알고 난 후에도

모르는 것도 알아야 모르는 거라고

혼자 웃는데


봄날 양지 녁

흔들흔들바람 사이

새파랗게 뻗어 나오는 소원과 욕심

나무의 새 손들

바라보다

또, 혼자 웃어요


허공 향내 나는

달고도 은밀히 안타까운 그곳

풀어 보려고 한번,

만져 보려고


너 또 몸 뜨거워지는 거구나


모른다고 알면 여기는 따뜻한 안이 고도 밖이에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4-01 08:25:46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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