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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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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5회 작성일 22-03-30 15:58

본문

 

마지막 연애



                    종이비누



생각해본 적 있니

눈의 흰빛에 대해서


빨주노초파남보 많은 색 중

온 마음에 대해서


해도 해도 다하지 못하고 끝내

남겨두어야 하는 말의 표정


더는 없을 거라고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서는

발목을 놓아주지 않는 몸짓


그것이 너라는 고백


열수록 자꾸만 생겨나는 문

그만 돌아서려 등을 만들 때 가만히

저 혼자 열리는

마지막 문처럼


흰빛을 벗어 조용히 스며드는 물방울


눈부신 곁이어도 좋지만

끝끝내

처음 작정이 듯


겉을 벗고 뜨거운 서로의 안이되는


생각해본 적 있니

눈의 흰색에 대해서


모든 길 지우고

오직 한 방향

순백 위로 성큼성큼 달려가는

십이월의 마음


이미 알았다는 듯

방울방울 향기 나는 물방울로

속살에 안겨드는


투명한 눈의 눈물에 대해서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4-01 08:25:46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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