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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 희망이 절벽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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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64회 작성일 16-04-12 15:47

본문

이미지 1))

희망이 절벽일 때

 

이영균

 

 

봄은 언 손들 배 불리는 계절이다

이문 저문 다 두드려 깨우고

저 질펀한 들에

틈을 비집고 어렵사리 기어오른 절벽 위에

오래 문 열어 본 적 없던 고목에

꽃밥이며 푸른 반찬

퍼지게 퍼먹이는 계절이다

 

어쩌다 부름을 받지 못한 청각 오류 자

길을 보지 못해 모르는 시각 누수 자

걷지 못해 못 오는 앉은뱅이

소외된 이웃까지

달려와 모두 쟁기는 계절인데

저 축대 틈 벽창호는 어찌 챙기나

 

여유라곤 겨우 마른 가지 몇 끗만 같은

한여름 소낙비에도 누수 몇 방울이 전부인

허구한 날, 운 좋아야 겨우

동전 몇 닢 쟁길 뿐인 무연고 노숙자

벽을 헐어야 할지 쪼게야 할지

희망이 절벽이니

 

 

1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4-14 12:49:25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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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망이 절벽일때
우리는
좌절하고
슬퍼하고
눈물 흘리며 가슴아파 했습니다

이제는 그좌절과 슬픔과 눈물을 허물어야 할때 입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시대가 희망으로 달려오기를 기대 합니다ㅣ
감사 합니다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잡초인님
님의 말씀처럼 쪼게고 허물어야 겠지요.
어떤 경우에도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되겠지요.
그래서 저도 이 나이에 문학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잡초인님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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