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71회 작성일 16-04-20 23:27

본문

 

사람들은

세상에 달고 맛 난 말들이

참 많다고들 하지만

나는 이 기나긴 겨울밤에는

귤이라는 말만 꺼내 먹을테다

어머니께서 머리맡에 앉아

까실한 손으로 이마를 짚어주며

반으로

반으로 더 잘게 쪼개어

어느새 내 입에 꼭 맞는 한 조각을

하며 넣어주시던

그 달고 새콤하던 말

싸락눈이 수천의 군사를 이끌고

나를 찾아와 마루 앞에 진을 치고

밤새 문지방을 싸락싸락 두드릴 때도

바싹 마른 몸으로 

끝끝내 나를 지켜내던 그 말을

고뿔 걸린 내 몸을 봄이 올때까지

곁에서 다독이던 그 말을

쪼개고 쪼개서 더는

쪼갤 수 없는 시간이 오면 

그리운 사람을 곁에 앉히고

하며 한 조각 건네고 밤새

나도 물끄러미 바라볼테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4-26 13:09:59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양철붕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깊은 울림이 있네요

글마다 이끌어 나가는 문장 1살부터 100살 까지 누구라도 가슴에 파도가 치는 시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처음 인사 놓습니다)

Total 6,143건 70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31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04-27
1312
상처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 04-27
131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 04-27
131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 04-27
130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 04-26
130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 04-26
1307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 04-26
1306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0 04-25
1305
댓글+ 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4-25
1304
공갈빵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 04-25
1303
소문 ( 퇴고 )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 04-23
1302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 04-23
130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 04-23
1300
SALE, 살래? 댓글+ 7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 04-22
1299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4-22
129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 04-22
1297
멍에를 벗다 댓글+ 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 04-21
129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 04-21
1295
싸리꽃 댓글+ 8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 04-21
129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 04-21
열람중
댓글+ 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04-20
129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 04-20
12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04-20
1290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 04-20
1289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 04-19
1288
아버지 댓글+ 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4-19
1287
보리 서리 댓글+ 17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04-19
1286 이동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 04-19
1285
바라보노라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 04-19
1284 이동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4-18
1283
할증의 거리 댓글+ 2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0 04-17
1282
벚꽃축제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 04-17
1281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04-17
1280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 04-16
1279
아침의 잠 댓글+ 3
노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0 04-16
127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 04-16
1277
사월은 댓글+ 4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7 0 04-16
127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 04-15
1275
현호색 댓글+ 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4-15
1274
잠자리 댓글+ 5
톰소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 04-15
1273
사랑의 독서법 댓글+ 10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 04-15
127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 04-15
1271
폐허의 나라 댓글+ 15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0 04-14
127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04-14
1269
종이학 댓글+ 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04-14
126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 04-13
1267
벚꽃 댓글+ 1
배고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 04-13
12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 04-13
1265
봄날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 04-13
1264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0 04-12
1263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 04-12
126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04-12
1261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 04-11
1260
안부를 옮기다 댓글+ 1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 04-11
125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4-11
125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 04-13
125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4-12
125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 04-08
1255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04-08
1254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4-08
125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4-07
125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 04-07
1251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 04-07
125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 04-07
1249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 04-07
124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 04-07
1247
(이미지) 목련 댓글+ 12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 04-07
124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 0 04-07
1245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0 04-06
1244 청색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 04-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