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1) 꽃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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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변명 / 이강희
거짓말처럼 소녀의 눈 속에
풍덩 빠지고
가시 돋친 속삭임에 뒤돌아서
웃는다
하늘 땅 중간쯤 꽃비가
애절하게 우는 넋두리 받아 마시고
취한 어두운 낮
창창한 유리창에 꽃살 뭉개는
햇살 손이 간지럽다
바람에 꽃인 자작나무 주절거리는
오후
단잠에 깨어난 노란 민들레 해맑은
미소에 닻인 고독이 환하게
박꽃 미소 터트린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4-14 12:16:58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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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황룡강 (이강희)님
아름답고 고운 시를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온 산야와 가로수가 벚꽃이요 개나리입니다
봄은 이렇게 오는데 가신 님은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고운 걸음 걸음으로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약동하는 자연속에 모듬은 저마다
유혹어 손길을 내미는 모습이 아름다운
계절이지요 누님께서도 꽃처럼 건강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