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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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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달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77회 작성일 16-03-15 13:51

본문

웃는 담

 

 

단정한 담

돌과 시멘트로 된 담

단정한 그 집 담에 어느 날

단추 하나가 끌러졌어

담 안에 사는 사람들이 크게 웃었나 봐

점잖은 담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껄껄껄 따라 웃었나 봐

끌러진 담장 사이로

노란 민들레 속단추가 비어져 나와 달랑거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3-17 14:37:00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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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 단정치 못한 담이로군요
오랜만입니다
달못님!

어느 친구분 소식이 궁금합니다
전화도 안 받던뎁쇼

이면수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정한 그녀가 살고 있는,
단정한 그 집 담장 돌 틈으로
민들레가 실밥 풀린 단추들처럼
툭툭 불거져 나오던
그 골목 많던 동네의
봄날이 사무치는 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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