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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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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2회 작성일 16-03-21 21:35

본문


 


꽃의 여지

 

이영균

 

 

꽃은 꺾이기 위해 핀다

누군가의 사랑이 되기 위해

서둘러 꺾이는 것

 

작은 화초는 창가에 살 것이고

키 큰 화분은 거실에 관상 목으로 살 것이나

그도 한순간 꽃으로 사랑받기 위한 것

 

오래 살기보다 때맞춰 꺾여야

더 귀히 쓰이는 것

 

꽃, 다발이 되면 기념일 화려한 한때를 살 것이고

송이가 되면 식탁 위 꽃병에서

좋은 음악과 반찬을 즐길 것이고

바구니가 되면 축하를 받으며 신부와 함께

신혼의 달콤한 한때를 꿈꿀 것이다

 

다만 두려워하는 건

귀히 쓰이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

제 잎 다 버리고 송이로만 꾸려져

쓰임을 기다리는 때다

 

화원에서 새로이 피어날 때

가시에 거칠어진 정원사의 손 염려하는 것도

그 손에 금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팔려 나가는 꽃에서 떨어져 나간 가시 자국

정원사의 손을 찌른 가시 자국

화원 바닥에 털어놓은 가시 자국

변신의 아픔 못 박힌 흔적들

 

사랑으로 피어나야 하는

한 송이 한 송이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3-25 09:41:23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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