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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6) 내가 대답할 수 없는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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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329회 작성일 16-02-18 18:11

본문

내가 대답할 수 없는 이름은 

 

 

  길이 길로 눈을 떴다 당신한테 갈 수 없어 수천, 수만 번을 두드렸다 열리지 않는 울대, 울림이 없는, 눈물이 걸어 나가 뜨거워진

 

  눈을 감았다 떴다 눈 속에 나무가 자란다 나무는 숲이 되고 바람은 새가 된다 바람의 날개로 아침은 꽃에게 인사하고 꽃은, 붉어 밤마다 신열에 시달리다

 

  눈을 떴다 의미 없는 일상들이 더께로 말라붙었다 젖지 못한, 눈물이 휘날린다 뿌리마저 바스러져 내린다


  다시 눈을 감았다 떴다 나무는 빽빽하다 막힌 혈류를 뚫고 통증이 치밀어 오른다 딱히 이거다 설명할 수 없는, 우리함이 붉은 저녁이 된다 허물어져 어둠이 되는 숲, 그 이름을 부른다 수만 번. 문은 닫히고, 내가 대답할 수 없는 이름은, 아! 눈먼 새가 되어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2-20 10:22:18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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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香湖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매 이시인님 무쟈게 반갑네요
어찌 이런 영광을 내려 놓고 가셨는 겨
고맙습니데이
두루 복 받을 겁니더

양철붕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주일에 나도 끼 주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김인수입니다
주일오후
바다 살점이나 떳으면 좋겠습니다
봄에 한번 오세요
여수, 여자만 바다에 남자도 필요하다네요 ㅋㅋ

양철붕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눈을 떳다 감았다 허믄
이런 문장에 눈에 밟힐까 몰러라 아마도 탈곡기 변방에서 놀고 있을터
니쪽에 고로쇠가 한창인데
나무에 수액관 연결 호수를 입에 물고 놉시다 ㅎㅎ
좋은시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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