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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 속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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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63회 작성일 15-10-26 16:18

본문

 

고뇌 속 동행/활공

 

 

가을 바람에 썩은 심장들이

담장을 넘어서
들녘에 깊어진 가을의 대한

시의 맛을 들이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가을과 너는
깊이도 모르고 추락하며

내 다리를 휘 감으며
성급히 또 한 계절을 붙들고

계절 속에 녹이려 든다
어쩌면 누군가의 가슴에

실어내는 뜨거운 깊은 노래일까?
산다는 것은 하나씩 지워가며

남는 것은 육체 뿐
황혼에 기대며 소리없이 흐느끼려면
내 곁에 머물지 말고

온 산야를 불태우거라
너의 혈액 속에 핏물이

재촉하는 소리 들리지도 않는가!
늘 이방인처럼 하루 이틀 고비 때 마다
오선 줄에 마지막 피를 쏟아내며

검 붉은 인연을
한 추억처럼 흔적 없이

파문을 두지 말고 잠들거라
이젠 힘이 부친다

끝없이 들려오는 뼈가 녹아 내리는 소리
흐릿한 안개와 함께 하얀 장막을 치고

고행의 쓴 잔을 마시며
무언으로 들려오는 뜻 깊은 음악을

끌어안고 고요에 들고 싶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1-02 11:54:50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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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공님..
깊은 가을의 속내를...잘 펼치신 듯합니다.
이방인, 흐릿한 안개, 쓴잔....이 모든 가을의 언어들이....잘 채록된 시편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활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여기 까지 오시고
졸시에 흔적도 남겨 주시니 너무 감사 드립니다
늘 넉넉 하신 모습으로 가을를 즐기시겠지요?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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