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녁의 할머니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노을녁의 할머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99회 작성일 15-09-06 16:21

본문

 

 지는 해를 모르는데

삭망(朔望)을 알리없지

벙어리 삼년에 미각(味覺)만 살아남아

끼니때가 시간이다

혀에 힘이 빠저 꽃다발 받으며 구치소 갈일없고

봉사 삼년에 노을뒤가 더 잘보여

어두움이 달력이다.

시애미 잔소리에 딱지앉은 고막,

눈치가 대답한다. 식자우환이라

과유불급(過猶不及)을 적삼처럼 입고자라

전세기 타고 평양 드나들일 꿈에라도 있을려고

 

요통은 자식수 만큼 키웠고

무릎은 밭고랑 오간 만큼 절룩거린다

삼복(三伏)에 가빠진 숨이 배틀에서 헐떡이다가

노을녁에  오리걸음으로 내려앉는다.

가을되면 시든 꽃잎 고운얼굴에 낙엽처럼 깔려

저승길을 재촉한다.

잇몸에 남은 원한 오물오물 씹어가며

무슨생각 더듬는고

히죽히죽 웃을때는 근친 갔을때요

눈 감고 누웠을 땐 원앙금침(鴛鴦衾枕) 폈을 때라

넋 잃고 앉았더니 저승문 보이던가?

자랑은 대주몫이요  볼록한 허물은 내 탓이라

누구 원망한일 없고 티 없는 고운보살

부처로 환생할 분

오늘 하루 파노라마에

한평생을 몇번 살다가 가신다.

" 나무아미타불 "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9-09 11:52:03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43건 84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33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8 1 09-10
332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1 09-10
331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8 4 09-10
330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2 09-10
329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1 09-10
32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2 09-10
327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9 1 09-10
326 일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0 09-10
32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0 09-09
324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 09-09
323 멋진중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0 09-09
32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0 09-09
321
산꿈 댓글+ 2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 2 09-09
320
쇼 윈도우 댓글+ 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0 09-09
319
근처 댓글+ 1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9 5 09-09
31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3 09-09
317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 09-09
31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0 09-08
315
간판 댓글+ 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0 09-08
314 가을이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 09-08
313
오분의 삼 댓글+ 3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 09-07
312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2 09-07
31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0 09-07
310
문어(文魚) 댓글+ 4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1 09-07
309
시계바늘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1 09-07
308
백구 댓글+ 2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 09-07
307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1 09-06
306
탁본 댓글+ 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 0 09-06
열람중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0 0 09-06
304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0 09-06
303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 09-06
30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7 1 09-06
301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0 09-06
300
어떤 만남 댓글+ 1
김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2 09-06
299
길도 자란다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2 09-05
298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0 09-05
297
새벽에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2 09-05
296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3 09-05
295
커피천국 댓글+ 3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2 09-05
294 Usnime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1 09-05
293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 09-04
292
출근길 댓글+ 2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 09-04
291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0 09-03
290
호접란 댓글+ 4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 09-03
289
풍향계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0 09-03
288
가을이 울다 댓글+ 4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9 1 09-03
287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0 09-03
28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0 09-03
28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5 3 09-03
28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1 09-02
283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0 09-02
28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1 09-02
28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0 09-02
280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 09-01
279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1 08-31
27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6 0 08-31
2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1 08-30
276
단풍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9 2 08-30
275
그 녀석은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1 1 08-30
274
지포 라이터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 0 08-30
27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8 0 08-30
27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2 08-30
271
소원 몇 토막 댓글+ 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3 08-29
27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 0 08-29
26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0 08-29
26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8 0 08-29
267 톰소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0 08-29
266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2 08-28
26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0 1 08-28
264
가을과 아내 댓글+ 4
멋진중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3 1 08-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