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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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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66회 작성일 15-09-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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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바늘


동그란 담장 안

한 말뚝에 매인 야생들이여

뒤엉켜 서로를 짓밟았을테지


높지도  않은 저 담장

쉬이 넘을 줄 알았었는데

요동치면 뽑힐 줄 알았건만


아물새  없었던 숫한 피멍 끝에

길들여진 저마다의  각속도로

그저 맴돌고 있을 뿐이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9-09 11:57:49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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