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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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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03회 작성일 20-12-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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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두부장수 종소리가

첫봄 들판에 쏟아지는 풀잎의 초록 색깔 같이

막,

언귀가 가려운 한 겨울 어느

아파트 단지 앞


소리가 울렁울렁 싱그런 색으로 일어선다

차고 맵싸한 뒤통수

겨울 허공


툭,

허리끈 끊어질 듯


웃음소리 입술에 영영 지워지지 않는

따스한 네 볼의 온기


하얗게 서리 낀 자전거 뒷바퀴 앞에

새파랗게 풀물 젖어오는 봄

을 달리는 두근거림


오지 말아야 할 것이 오고 있는 것인데

와야 할 것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인데


눈 감은 질주뿐인 두 바퀴 사이

핸들을 쥔 손은

내 것인가

네 것인가


빙판 위 푸른 불꽃 저길 은 그 길인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12-29 11:07:19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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