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울음 /고3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멈춘 울음 /고3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조냥냥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9회 작성일 25-08-19 08:46

본문

그날 밤 

푸른 언덕 위를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 

나는 보았다 

나를 위로해 주는 매미를 

화려하게 울고 있는 매미를 

그 순간 

매미가 동경스러워 

매미의 울음을 잡아보고 싶었고 

모든 매미의 부분을 소유하고 싶었다 

매미를 잡으려 고개를 위로 들었지만 

빽빽하고 거대한 나무들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나뭇가지들이 나의 온몸을 찌르고 있었고 

푸르다 못해 시퍼런 언덕은 나를 밀어내고 있었다 

사실은 나도 알고 있다 

새까만 나무 위에 평온히 노래를 부르는 

너를 닮고 싶고 

너를 갖고 싶고 

너를 죽이고 싶단 건 

내 커다란 욕망이 만들어낸 망상일 뿐이니까 

그날 밤에는 달도 나를 비웃고 

지나가는 개미도 나를 업신여기고 

스쳐가는 바람도 내게 흉터를 선물한 밤이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089건 10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19 junjun32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9-22
1818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9-22
1817 사막독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9-11
1816 미온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9-11
1815 woe20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9-05
1814 woe20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9-04
1813 사막독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9-04
1812 공백과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9-04
1811 천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8-29
1810 시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8-26
1809 공백과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8-24
1808
꽃말 /고2 댓글+ 1
이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8-23
1807 김완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8-22
1806 김완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8-22
1805 iwbsb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8-20
1804 iwbsb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8-20
1803 김완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8-20
1802 김완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8-20
1801 07Ktm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8-19
1800 사막독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8-19
1799 김완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8-19
열람중 조냥냥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8-19
1797 07Ktm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8-19
1796 더닝크루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8-18
1795 더닝크루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8-18
1794 사막독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8-13
1793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8-09
1792 리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8-08
1791 공백과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8-05
1790 공백과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8-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